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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무 May 17. 2022

사랑은 꼭 복숭아 같다는 생각을 해



사랑은 처치곤란    

말랑하니 달아빠진

8월의 복숭아          


목에서 강아지풀이

살랑대는 것만 같은데 말야

아 별수 없지

무르기 전에

꼭꼭 다 먹어치우는 수밖에  


곧 그 계절이 와

빠짐없이 설렌다


버거울지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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