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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일기 #1

목공, 제 3장, 다시 시작.

by 참새 목공소 Jan 05. 2025

목수를 꿈꾸며 꽤나 진지하게 시작했던 나의 목공이 세번째 챕터를 맞이하게 됐다.

첫번째 챕터는 멋도 모르고 그냥 취미 삼아했던, 그러나 뜻밖의 적성을 발견했던 6-7년전 광흥창의 나무와 늘보.

2018년 나무와 늘보에서. 이 때부터 해시태그에 #목수가꿈2018년 나무와 늘보에서. 이 때부터 해시태그에 #목수가꿈


당시 만들었던 수납장(애쉬)당시 만들었던 수납장(애쉬)


시골 본가 다기(찻잔) 수납장으로 기부(?)시골 본가 다기(찻잔) 수납장으로 기부(?)


두번째 챕터는 꽤나 진지함과 절박함으로 각 잡고 시작했던 24년 후반기 은평구의 한 교육공방.

들쭉날쭉한 내 퇴근 시간과 공방까지의 먼 거리로 인한 평일 수업의 어려움 속에서 힘들게 배움을 이어나갔지만..

결정적으로 내 실력의 부족함을 느끼며 그 공방에서의 배움에 대해 큰 의문을 품게 된 계기가 있었고, 조금 더 근본적으로 목공에 대해 깊게, 제대로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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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만들었던 장부


그리고 지금,

나의 목공은 세번째 챕터를 맞이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배우는 공방을 옮긴 것 뿐이지만

꽤나 복잡하고 심란한 결정이었다.

아무튼, 여차저차 집과 가까운 영등포구의 #매리앤우드 공방에서 새롭게 배움을 시작하게됐다.



와이프의 응원이 담긴, 커스텀으로 만들어준 깜찍한 작업용 앞치마와이프의 응원이 담긴, 커스텀으로 만들어준 깜찍한 작업용 앞치마


정말 뜻깊고 이쁘다정말 뜻깊고 이쁘다


열심히 부지런히 배우고 성장해야겠다.

앞으로 목공일기로 기록해 나갈 예정.

다시 #목수가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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