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을 위한 치아교정과 미백
교정 상담 중 상당 부분은 교정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에 대한 것입니다. 이미 성인이 된 경우에는 특별히 고민할 것 없이 원하는 시기 아무 때나 가능하지만 성장기인 소아, 청소년인 경우에는 고민이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떤 치과에서는 성이니 되어서 오라고 하고 또 다른 치과에서는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을 하니까요.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교정에 대한 의견은 교정의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교정 시기에 대한 것은 거의 정해져 있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상태에 따라서 교정의 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해당되는 경우에 맞추어서 고민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상세한 것은 치과에서 상담받아야 합니다.
1. 하악골 과성장 (또는 상악골 열성장)의 경우
이 상태는 주걱턱의 안모 혹은 얼굴을 중앙 부위가 들어가 보이는 안모입니다. 하악전돌증이라고도 부르고 치아보다는 뼈의 성장의 문제이기 때문에 골격성 3급 부정교합(Skeletal Class III)으로 분류합니다. 이 경우에는 6~9세에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상악골을 견인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하악은 상하악간 치아가 잘 맞물리는 정상교합(interdigitation)으로 과성장이 방지됩니다.
2. 상악골 과성장 (또는 하악골 열성장)의 경우
이 상태는 무턱의 안모 혹은 얼굴의 중앙 부위가 돌출된 안모입니다. 하악후퇴증이라고도 부르고 골격성 2급 부정교합(Skeletal Class II)으로 분류합니다. 이 경우에는 10~13세(여자가 더 빠름)에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즉 사춘기성 최고성장(pubertal growth peak) 이전에 와서 상악은 헤드기어(Head-gear)를 통해 성장을 억제시키고 하악은 엑티베이터(Activator)를 통한 하악의 전방 성장 도모가 주안점이 됩니다.
3. 옥니의 경우
골격성 2급 부정교합 중에서 위의 앞니가 들어가 있는 옥니(골격성 2급 2류, Class II. div.2)는 조금 더 일찍 오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 자라서 치료하게 되면 치료가 몹시 어렵습니다. 상악 전치의 치축을 개선시키기 위해 치아를 먼저 순측으로 경사시켜 골격성 2급 1류(Skeletal Class II. div.2)로 변화시킨 뒤에 다시 뻐드러진 이를 뒤로 넣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밀었다 당겼다 하면서 치근 흡수가 매우 잘되고 순측 치조골이 매우 얇아져 치주적으로도 좋지 않고 무엇보다도 하악이 상악 전치로 인해 성장이 억제되어 매우 작아져 상악 발치만을 통해서 안모를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 같은 이유로 청소년기에 턱관절질환(TMD)의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윗니의 옥니와 왜소한 아래턱을 가진 초등학생은 적어도 3,4학년 때에는 치과에 내원해서 상악 전치의 치축만이라도 개선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추후 발치교정을 피할 수 있고 왜소한 하악 턱도 개선되고, 턱관절 질환도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골격성 부정교합의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조기 치료가 꼭 필요하다는 사실, 잘 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