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병장 월급이 100만원, 거기다 수당까지 더하면 130만원이라는데,
2025년에는 150만원을 준단다
먹여 주고 재워주고 운동시켜주고 거기다 월급 주고
세상 많이 좋아졌다
군대에서 핸드폰 쓰고 뭐 사회와 다른 게 있나
군인들 식사가 형편없느니 하더니 좀 나아졌는지 요즘은 기사가 뜸하다
지공대사(지하철을 공짜로 타는 만 65세 이상) 끼리 하는 말이다
‘요즘 힘으로 싸우는 전쟁도 아닌데
젊은이들이 군에 가기 싫어한다는데
‘우리 아직 힘 있고 군 경험도 있는데 다시 군에 가자’
그렇다고 100만원, 200만원 주라는 게 아니라
지금처럼
노인수당(내년에 32만원 정도란다,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 지급)이나 주고
건강보험이나 들어 주고
밥 주고 재워주면 모두 오케이’
‘우리가 예전 군 경험이 있고, 새벽잠이 없으니
체력은 좀 딸려도 젊은이들 졸린 시간에 경계근무는 철저히 할 수 있지’
‘그런데 요즘 젊은이가 줄어 병역 자원도 문제라는데
‘차제에 여성징병제를 도입’하는 게 어때(이건 국회에서 ‘병역법만 개정’하면 된다)
지금 북유럽은 여자도 의무병으로 군에 가거든, 북한도 이스라엘도 그렇고’
‘최저임금이 200만원이 안되는데, 의무복무 군인에게 200만원까지 주는 건 아니다 싶다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는 기초생활이 보장되니 말일세
대만은 최저임금의 50%를 준다던가(?)’
‘병사들 봉급보다, 중형 항공모함, 핵 추진 잠수함, KF21 전투기 스텔스화 등을 해 놓아야 중국, 일본, 러시아 애들이 겁먹지 않을까’
* 나라 걱정하는 예비역 군인들이여, 다시 군에 입대하자 (한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