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서울 강남에 폭포비가 내렸다.
(8월 8일~9일 오후 8시 현재 최대 강수량 483mm)
115년 기상관측 아래 가장 많은 폭우이고, 야행성이라 피해가 컸다.
그런데 공무원 출근 시간이 9시에서 11시로 늦춰지고?
몇 년 동안 1조 4천억원을 썼다는 수방(水防) 대책은 어디 갔는지?
폭우에 ‘일찍 퇴근, 늦게 출근’이라
선진 나라(?) 되더니 일 처리가 남다르다.
-------------------------------
피리 한 곡조
세상 근심 모두 없애주는 그런 음악
관악산 까만새와 희고까만새 운다
흑과 백으로
밝음과 어두움을 고루 섞어
여기다 무지갯빛을 섞어 곱게 울어라
아랫마을 평안토록 울어라
---------------------------------
* 예전에 내가 공무원할 때는 큰비 온다면 비상대기하거나 비상소집했는데, 요즘 ‘일찍 퇴근, 늦게 출근’으로 바뀐 모양이다. 모르겠다, 세상 참 많이 바뀌었네. 젠장! (한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