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되어

by 신윤수

산은 나다


태우기 위해

불을 당겨 스스로 태운다

태우며

다 타지 못하게 공기는 차단한다

이 모순

모순들 모두

합하여

산으로


거기서 참나무로 새로 나는 것


그래서 나는 산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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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4 관악산 ‘한반도 바위’, 앞 사진은 ‘관악문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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