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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윤수 May 30. 2023

이승만과 대마도 반환 요구, 일본이 그린 지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1948년 8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자마자 일본에 대마도 반환을 요구한 사실을 전에 브런치에 소개한 적이 있다. 그런데 요즈음 대마도에 이런 일이 있다고 한다.     


1. 대마도 지도가 발견되었다. 일본인이 그린 대마도 지도!

2. 부산-대마도 고속선이 코로나 이전처럼 6월 1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다시 한번 대마도에 가려 하는데, 비망록 삼아 글 몇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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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박물관 소장 고지도 '대마도는 조선속국' (뉴시스)

등록 2023.05.29 12:44:57 수정 2023.05.29 12:48:09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 '朝鮮國 對州 有明山에서 본 遠近之圖'

조선통신사 맞이 안내도…'조선대마도’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대마도의 옛 지명인 '조선국 대주'가 조선속국이라는 일본 나고야 박물관 소장 고지도가 입수됐다.     


조선국 고지도안에 대마도가 그려져 있는 것을 여러 차례 발견한 바 있으나 이 고지도를 보면 제목 그대로 '朝鮮國 對州 明山에서 본 近之圖' 라고 표기돼 있다.     


29일 이를 입수한 한일문화연구소 김문길 소장(부산외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1811년(순종 11년)에 일본인 시마다 진노죠(嶋田甚之烝)가 그린 것이다. 시마다는 대마도 사람으로서 1811년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갈 때 안내도를 출간해 조선통신사를 맞이했다. 조선통신사 왕래 때 대마도 명산(名山)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린 것이다.     


조선국 대주에 있는 명산 아리아케산을 먼 곳에서 본 그림이란 뜻이다. 아리아케는 대마도 명산이다. 일본 에도시대 대마도를 대주(對州)라 했다.     


이 고지도는 일본 사가현 나고야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전시도 몇 번 했지만 2000년 10월 한일교류전을 할 때 '일한교류의 창'이란 책자에도 실려있다.     


나고야 박물관에서 이를 소개한 것을 보면 아리아케산에서 북쪽 부산까지 100㎞, 북서에 있는 거제도까지 80㎞, 나고야성 천수대까지 90㎞라고 기록돼 있고 간지(干支: 방향 시간)도 잘 나타나 있다.     


지금까지 대마도는 조선 부속이라 하는 문헌과 조선지도에 대마도가 그려져 있어 조선영토임이 분명하다. 이에도 '조선대마도'라고 적시하고 있다.     


김문길 소장은 "일부 대마도 연구가 또는 나고야성 학예사로 있었던 이들은 조선국 대마도에 의문을 제기했다"면서 "조선국 대마도 아리아케산으로부터 보는 원견지도라는 제목 자체만으로도 조선땅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출처: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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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과 대마도 반환 요구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가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다. 이 정부 들어 요즈음 초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이야기가 나도는 걸 보면, 무언가 기념사업이 구체화되는 모양이다.     


나는 여기에 꼭 담아야 할 주제로 대마도가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승만은 1948년 취임 후 1950~1953년의 한국전쟁을 거쳐 12년간 대통령으로 있다가, 1960년 4.19혁명으로 물러났다. 그에게 건국, 전쟁 수행과 전후 복구 등 여러 가지 공과(功過)가 있겠지만, 여기에 그가 수십 차례 이야기하였다는 대마도 반환요구를 반드시 평가해야 할 것이다.     


이게 잘 정리된 기사로 <시장경제>를 옮긴다.(긴 글이라 앞부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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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길의 역사 올레길> '대마도 반환이승만 요구김일성이 막다! (시장경제)

인보길 이승만연구소 공동대표 승인 2016.06.21 11:45      


조선 국토는 대마도-탐라가 양발..."잃어버린 왼발을 다시 찾자!"

"조선 국토는 대마도-탐라를 양발로 삼는다"     

"우리나라 지형은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으며, 백두산이 머리가 되고 태백산맥이 척추가 되며, 영남의 대마도와 호남의 탐라를 양발로 삼는다"     


1750년대 영조시대 제작한 <해동지도>에 기록된 말이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부터 우리 땅, 고려-조선의 왜구정벌 이후 구한말까지 대대로 이어진 영토인식이다. 이런 기록은 너무나 많다.     

“잃어버린 우리 왼발을 다시 찾자!”     

일본의 ‘독도 강탈’ 공세가 노골화하면서 대마도 반환운동을 벌이는 목소리가 뜨겁다.


임진년의 악운! 올해는 임진왜란 420주년, 일본은 독도를 끝내 침공할 것인가. 독도보다 더 크고 억울한 대마도는 다시 찾아 올 길이 없는가.     

 


* 국보 248호 <조선방역지도 朝鮮方域之圖>. 현재 전해지는 조선 전기 국가제작지도로는 유일하다. ‘백두는 머리, 태백은 척추, 영남의 대마도와 호남의 탐라를 양발로 삼는다’는 기록대로 당시 국토관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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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마도 반환하라” 60여 차례 요구     


대마도 반환을 처음 공식적으로 제기한 사람은 이승만이다. 1948년 8월 18일, 대한민국 건국 사흘 만에 이승만 대통령은 <대마도 반환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은 대마도를 한국에 즉각 반환해야 한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를 섬긴 우리 땅이다. 임진왜란 때 일본이 무력강점했지만 의병들이 일어나 이를 격퇴했고, 도처에 그 전적비가 남아있다.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경계선을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다. 구한말에 대마도를 강점한 일본은 포츠담 선언에서 불법 점령한 영토를 반환하겠다고 국제적으로 약속했다. 따라서 지체 없이 한국에 돌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국회에서는 ‘대마도반환’ 결의안을 만들었고, 이승만은 ‘대마도 속령(屬領)에 관한 법적조치’를 취하면서 수시로 “대마도 내놔라”라고 요구한 것이 6.25때까지 무려 60여차례나 이어졌다.     

   

* 1949년 1월 연두회견에서 일본에게 “대마도를 반환하라”고 요구한 이승만 대통령 회견 기사.(동아일보)    

(이하 생략)     


출처 : 시장경제(http://www.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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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봉재산 30」은 정치·사회 현상에 대해, 어느 지공선사(地空善士, 지하철을 공짜로 탈 수 있는 사람, 가끔은 指空禪師)가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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