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본디 구름이었다
한돌의 시
by
신윤수
May 30. 2022
커지다 작아지다 어렴풋 슬그머니 별안간
자취조차 없는 너는
관음(觀音)처럼 새삼스럽다
이러다 여름 해 광기에 이딴 몸 태워 이카루스 되거나
여러 색깔 무지개로 뽐내더니
동무들 함께 안간힘 써 땅을 향한 추구로
비, 눈으로 진눈깨비가 되어
산, 바다, 도시의 뾰족탑, 농촌지붕, 외로운 무덤, 꼬마들 우산에
멈춘 것에도 산 것에도 가보는 너는 무심(無心)이다
구름아
너는
본디
이름부터
구르려는 것이었구나
keyword
정치
감성
이카루스
Brunch Book
하늘과 별과 나의 시 2
01
그들은 본디 구름이었다
02
맘속 돌맹을 가라앉히다
03
헤매로다 별
04
마션(Martian)의 메모
05
초겨울에는 낮에도 별 뜬다
하늘과 별과 나의 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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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속 돌맹을 가라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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