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거절 그리고 잣대 설정
'종잣돈 3천만 원어치의 값어치를 했을까?'
'계획을 짜야겠군..'
'이게 영어 시험이야? 아니면 재빨리 빈칸 채우기 게임이야?'
'부탁을 할까? 말까?'
'이건 취업 청탁이니깐 옳은 일이 아닐 테고, 친구 아버님께도 추후에 부담이 갈 수 있겠지..'
'나 보다 능력 있는 인재가, 이 청탁으로 인해 탈락하는 피해를 보면 안 되겠지..'
'남의 힘보다는 나의 힘으로 해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여어~ 마이 프렌드!"
"어때? 제안은 생각 좀 해봤어?"
"어, 생각해 봤어. 제안은 감사한데 내 힘으로 한 번 해보려고 해. 네 아버님이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하기는 하지만 내 밥상은 내가 차려 먹어야지.."
"야! 정말이야? 이거 나쁘지 않은 기횐데.. 너만 좋다면 바로 합격이라고!"
"그래, 정말 고맙고, 감사한데, 내 힘으로 해볼래! 아버님께는 꼭 감사하다고 말씀 전해드리고!"
"어? 그래.. 알았다! 네 마음이 그렇다면.. 여하튼 나중에 소주나 한잔 하자!"
"그래! 고맙다! 친구!"
'왜 나를 뽑지 않는 거지?'
'명문대 출신이 아니기 때문이겠지?'
'그래도 이겨낼 테다.. 기다려라.. 사회야!'
1. 대기업
2. 외국계 기업
3. 공사 / 공기업
'이렇게 된 이상 이 세 개의 기업들에 취업하지 않는 이상 나에게 취업은 없다!'
'나는 할 수 있다!'
"너 장기지원 안 하고, 전역한 거 두고두고 후회할 거야!"
"필립이 엄마 아들은 저번에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취업했다더라! 너랑 같은 대학 나온 그 필립이!"
"네...."
"언제까지 집에서 이렇게 놀고먹을래? 필립이 처럼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취업을 하던가!"
"알아서 할게요.. 비교하지 마세요.."
"알아서 한다고 한 게 언젠데? 정신 좀 차리렴!"
"알겠다고요! 그냥 좀 가만히 좀 놔둬주세요.."
'정말 목표를 포기하고, 돈이라도 벌어야 하는 걸까?'
'뽑아줘야 나를 증명이라도 하지.. 인생이 뭐가 이리도 힘들고 고달프냐..'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떠오르는 것이 없다면 오늘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 꿈에 밧줄을 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