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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회로를 이었다 끊었다 하는 장치
스위치를 끄지 말자!
에너지를 아껴야 할 판국에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냐고 물을 사람이 있다면, 우리가 사용하는 그 스위치 말고 우리 머릿속에 존재하는 가상의 스위치를 끄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난 운전을 못해.'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난 안돼....'
스위치를 끄지 않는다는 것은 긍정의 힘과 그 맥락이 매우 유사하다.
'난 운전을 할 수 있어!'
'내가 이 일을 처리할 거야!'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
내 머릿속 스위치를 계속 켜놓는 선택을 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완수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건 간에 결국 그것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이고, 그 완수 시간의 길고 짧음은 본인의 역량 여하에 따를 것이다.
주변을 돌아보면 현재 자신의 상황과 타협하며 스위치를 끈 사람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분들의 논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본인의 분수에 맞게끔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굳이 그 스위치를 끌 필요가 있을까? 현실의 답답한 실정과 불가능해 보이는 확률에 어쩔 수 없이 타협을 하며 전원을 끌 수는 있겠지만, 그 전원을 차단해 버리면, 그 꿈은 앞으로 영원히 꺼진 채로 불씨를 살릴 수가 없을 것이다.
오늘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숫자를 헤아려보자. 당신은 몇 개의 스위치를 끄고 계신가요?
원래 인생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야.
스위치를 끄면 조금 편해질 뿐, 인생의 어두운 부분을 더 늘릴 필요는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