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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솔레일 힐링 Mar 07. 2024

나는 괜찮지 않다


늘 괜찮아야 했다


‘괜찮다’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지 않으면

살아있는 그 순간이 괴로워 견딜 수 없었다


나는 괜찮지 않았다

지금도 괜찮지 않다


마주하지 않았던 나의 슬픔은

바다 깊숙이 잠식해 놓은

공허한 나를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한다


나는 정말 괜찮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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