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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늘의 콘텐츠다.

10주를 달려오며, 그리고 앞으로 달려가며.

by 신읻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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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1시간 즈음 동네를 뛰고 나면, 출근을 위해 첫 차를 기다리고 있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워낙 강렬한(?) 시간이다 보니 정류장에서 마주치는 사람들도 거의 같고, 눈인사를 넘어 몇 마디 나누다 보면 이름은 모르지만 "몇 번 버스를 타는 누군가"라고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다 보면 서로의 회사를 알게 되고, 삶을 알게 되고, 동네 사람이다 보니 음식을 나누기도 하고, 정보를 나누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은 [나]라는 사람의 콘텐츠를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공감과 위로를 얻게 되는 우리 일상에서의 소소한 콘텐츠 나눔이라 생각됩니다.




[콘텐츠]에 대해서 적어 나간 지난 10주 간의 과정을 돌아보면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 주시고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저에게 '버스 정류장'과 같은 [브런치스토리]는 누군지 몰라도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서로의 삶을 나누고, 공감하고, 위로하는 과정을 글로서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정류장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첫차로 시작한 제 콘텐츠 이야기들도 이제 종점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꿈꿉니다. 또 다른 콘텐츠 이야기로,

새로운 정류장에서 다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제가 좋아하는 축사로 마지막 인사로 남깁니다! :)




“여러분의 일은 여러분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겁니다. 따라서 진정으로 만족하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훌륭한 일이라고 믿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하는 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직 못 찾았다면 계속 찾으십시오. 찾고 나면 깨닫게 됩니다. 그때까지 멈추지 마십시오.” – 스탠퍼드 대학교, 2005년 (애플 CEO 스티븐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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