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배우자
어릴 적 푸른 바다만 보면 가슴이 설레었다..
그것은
언젠가는 저 푸른 바닷속으로 뛰어들고 말리라는
그런 희망과 바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수영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깊은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물에 빠져 죽을뻔한 기억은
단순히 웃고 넘기기 위한 해프닝으로 여기기에는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고 엉뚱하였던 씁쓸한 기억이었다..
그저
자신감 하나만으로 뛰어들었던 무모함의 추억..
하지만
내겐 그 자신감으로 인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기억도 있었고
어려웠던 일을 순순히 풀어나갔던
그런 감동의 순간도 있었다..
어쩌면
내게 주어진 지금의 현재는
적극적인 자신감의 결과로
일궈진 것일지도 모른다..
수영을 놓고 보면
자신감은 반드시 필요하며
수영을 배우고 익히는 데 있어
반드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수영을 통해 물이 주는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고자 한다면
소심함보다는
적극적인 자신감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처음 수영을 배우기 위해
수영장을 향할 때가 그러하였고
조금은 늦은 나이에
강습을 통곡하기 위해 용기를 내었던 때가
또한 그러하였다.
발이 닿을까 말까 한 깊이를 들어가며
수도 없는 망설임에 주저했던 순가..
자신감은 내게
기꺼이 뛰어들게 만들어 주었고..
항상 가슴속에서 꿈꾸기만 하였던
푸른 바다로의 수영을 계획하고
첫 발을 떼었을 때...
자신감은 내게 많은 격려를 심어 주었다..
무언가 말할 수 없는 두려움이
나를 내리 억누를 때
괜히 신청했나? 하며 후회가 밀려올 때
나는 만약 자신감이 없었다면
저 어두운 깊은 방의 구서에 처박혀
애써 나를 안위하며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나를 정당화시키고 있을 것이다..
물론
자신감의 배경은 실력이다..
충분한 노력에 의해 얻어진 결과는
결코 어두운 방구석이나 창고에 넣어두어서는 안 된다..
뛰어들어야 할 때 뛰어들고
결정하여야 할 때 결정을 하며
용기를 내어야 할 때 용기를 내어야 한다..
행동으로 옮기는 그 선택에 주저함은 없어야 한다..
아마도 자신감은 그걸 도와줄 것이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위축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나의 수영실력을 늘려주는 것은
바로
자신감(自信感)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