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배우자
지난주에 약 20여 년 만에 지인을 만났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강산이 두 번 바뀔 정도로
그리 오랜 세월이 흐르고 보니
많은 것이 바뀌었는데
그중에서도 외모의 변화는
서로가 인정을 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아무리 좋은 덕담을 나눈다 할지라도
피부의 노화는 가릴 수가 없었다.. ㅜㅜ
흐르는 물처럼 막을 수가 없는 것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찾아오는 이 변화는
정작 서로가 인정을 하면서도
듣는데 그리 반가울 리가 없다.
노화라고 표현되는
이 징후는
세월이 흐르면서
나이가 들면서
이제 점점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그 끝이 보이려 한다.
노화란
연령 증가와 함께 생체 능력이 점차 떨어진 고,
환경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약해지면서
질병(Troen, 2003)과 죽음에 대한 위험률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할 수만 있다면
불청객처럼 다가오는
결코 반갑지 않은
우리 몸의 변화인
노화를
최대한 미뤘으면 하는 하는
간절한 열망이 있을 것이다.
멈출 수는 없지만
속일 수는 있는 것이 나이라고 했던가?
어떤 노력을 기울이든지 간에
신체적인 나이를 속이는 것이 가능하다면
비록 육체적인 나이는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젊어 보인다는 것
건강하게 보인다는 것은
무죄로 봐야 하지 않을까?
운동은
바로 그 속임수를
가장 합법적인 수단으로 만들어주는
훌륭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어느 체육과학논문집에 실린
노화 생쥐를 대상으로 수영을 시켜본 결과는 아주 흥미로왔다.
주당 5회
1회에 40분씩 8주간
유산소 운동인 수영을 시켜보았는데..
몸무게와 복부지방
지방세포의 변화와
단백질 수치를 관찰해 보니
결과는
지속적인 체중 감소
낮은 혈당의 유지
복부지방량의 변화가 확실하였다는 것이다.
위 논문의 문장을 인용하여 보면
"노화된 생쥐의 체중 및 복부지방을 감소시켜 지방 비대의 억제 효과를 나타내었고,
AMPK의 단백질 발현 증가는 지방생성 증가를 억제함을 알 수 있었으며,
GLUT-4의 단백질 발현 증가는 혈당의 수치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장기간의 수영 운동은
노화로 인한 대사의 기능을 향상해
대사성 질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처음 듣게 되는 인사가
하나도 안 늙어 보인다면
변한 게 느껴지질 않는다면
나이가 멈춰있었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겠지만
살며시 미소를 짓게 되는
그런 기분 좋은 일이 아닐까?
꾸준히 수영을 하고
계속해서 수영장을 드나들게 된다면
어쩌면 이 기적과도 같은 변화는
나의 것이 될지도 모른다
노화 억제에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인 수영
안 할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