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배우자
수영을 배우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고
수영과 관련된 강사들의 말을 듣거나
먼저 수영을 배운 이들의 조언을 들어보면
모두가 한결같은 말을 한다.
그것은
손은 열심히 저어주고
발은 열심히 차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영의 정의도
물에서 나아가기 위해 손발을 움직이는 행위라고 기술하고 있다.
고로
이것은 진리이다.
그런데...
실제로
이 재미있고 즐거운 생활체육인 수영을 배우기 위해
기대감에 가득 차
수영장 물에 들어가서 손발을 저어 주는데
왜 많은 이들이
수영을 배우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고 말할까?
무엇이 문제일까?
나는 수영을 배우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운동을 찾아봐야 하는 걸까?
인터넷을 통해
수영을 잘할 수 있는 방법과 자료를 찾아보면 무수히 많다.
실제로 멋진 강사
훌륭한 이력의 수영 강사를 찾는 일은 어렵지 않다.
뭔가 그들에게 배우면 아마도 수영을 완벽하게 배울 수가 있지 않을까?
맞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실제로 그들께 수영을 배운다는 것은
시간과 비용의 문제를 고려하면
쉬운 일은 아니다.
그저 생활체육으로서
수영을 제대로 이해하고
약간의 노력을 기울여서
나도 수영을 할 수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는 없는 걸까?
여기
작고 소소한 비결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선수가 아닌
수영을 배우면서 산전수전의 애환을 다 겪은
그래서 뭐가 문제고
무엇을 개선하면
수영을 잘할 수 있는지를 나누고 공유하고 싶은
2014년 늦은 나이에 시작한 수영
지금까지 1,700여 킬로미터의 수영 거리를 가지고 있는
조금은 쑥스럽기는 하지만
자랑할 건 하고 자부심은 가져야 하지 않을까?
암튼...
오늘의 주제는 손과 발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수영을 하면서
귀가 따가울 정도로 많이 들었던 말...
손은 열심히 저어주고
발은 죽어라 차 주어야 한다는데..
수영을 배우는 나는
힘이 없다
금방 지친다.
저어주는 만치
차주는 만치
앞으로 나아가지를 않는다.
정답은
잘못된 용도로 손과 발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빨리 가기 위해 수영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가기 위해 수영을 배워야 한다.
25미터 레인의 끝
50미터 레인의 저편에 도달을 하면 된다.
혹시 나의 손과 발은
몸을 띄우기 위해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가라앉은 몸을 띄우기 위해 손을 사용하고
가라앉는 몸을 띄우기 위해 발차기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손과 발의 용도는
몸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몸을 띄우기 위해 사용하여서는 안 된다.
몸을 띄우기 위해 사용한다는 것은
결국 힘을 빠지게 만드는 요인이고
힘이 빠진 후에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니 몸은 가라앉게 된다.
숨은 가빠지고
수영은 되지를 않는다.
수영은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를 말한다.
몸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손과 발은 도와야 하는데
이때 손과 발은 힘을 주는 의미가 아니라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손과 발의 도움이 없이 몸은 떠야 한다
이 표현은
수평을 만든다고 표현하면 더 정확한 표현이다.
그리고
수평으로 떠 있는 몸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그때부터 손과 발을 사용한다.
몸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물의 흐름을 따라 미끄러지듯 가게 해야 한다.
이때 사용하는 손과 발의 움직임은
저항을 발생시켜서는 안 된다.
저항은
결국 앞으로 가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많은 영자들이
손과 발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바람에
수영의 참 맛을 경험도 못한 채
힘들어하거나 포기를 한다.
진정한 손과 발의 역할은
몸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저항을 만들어 내면 안 된다.
몸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수영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면
나의 몸을 띄우기 위한 용도로
손과 발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는지
한번 점검해 볼일이다.
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