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리듬을 타야 한다

상급반 수영강습 4일 차 수영 일기

by 이순일

내가 수영을 시작하며 생긴 버릇이 있다...

유튜브를 검색하며

수영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또 보는 일이다..


강사를 통해 강습을 받고

연습을 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동영상을 통해서 다시 복습을 하고

필요한 부문에 대한 전문 지식을 YouTube를 통해서 많이 얻는다.

정말 요즘 시대는 자료의 천국이라 할만하다...

원하는 건 다 있다는 얘기...


그래서 수영을 어떻게 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말은

이제 약간의 모순으로 다가온다..


물론 독학의 경우에는

함부로 언급하기가 조심스럽지만

나처럼 강습을 병행하는 경우에는

동영상의 모든 자료에 대해 그 이해가 아주 빠르다...

이론과 실제의 접목이라고나 할까...


중급을 넘어 이제 상급으로 가는 마당에

내가 판단하는 수영의 업그레이드는

리듬감에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처음 강사가 수영을 가르칠 때

부분 동작으로 가르친다..


그다음엔

하나, 둘, 셋 하면서 동작에 번호를 붙인다..


그리고

상급반에 접어든 요즘 강사가 요구하는 게 있다..

마음속으로 리듬을 타라는 거다..


이 리듬은

규칙적으로 동작이 이루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흡사 춤을 춘다고나 할까...

노래가 박자에 맞춰

4박자, 3박자, 6박자 등으로 완성되듯이...

바로 수영을 스타트하여 도착할 때까지

박자를 넣어 노래를 완성시키는 것과 같은

리듬을 타야 된다는 얘기이다..


누군가 수영은

온몸이 다 따로 노는 운동이라고 했다..

팔과 다리와 허리, 머리 등을 복합적으로 이용하여

물을 타며 전진해 나가는 것이

아주 미묘한 음악과도 같은 것이다..


때론 롤링으로,

때론 스트림라인으로,

그리고 호흡으로

이 모든 조합을 완성시켜 나가는 것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상이 있다..

바로 신지와 Anna-Karin의 TI수영 동영상이다..

안나카린1.PNG

이들의 영상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음악이 들어가 있고,

이 음악과 절묘하게 모든 동작이 맞아떨어진다..

분명 음악을 들으며 수영한 것은 아닌 거 같다..

하지만 박자가 딱딱 들어맞는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로 리듬이다...


리듬을 타고 있고,

또 리듬을 타야 한다는 얘기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두 박자 리듬이다...

안나카린.PNG

구분동작에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면

이제는 나만의 리듬을 탈 줄 알아야겠다...


그것이

정말 멋지고 흥미진진한 수영이 될 것 같다..

나만의 수영을 완성시키고 싶다면..

리듬을 찾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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