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즐기자
내가 저걸 할 수 있을까?..
에이 할 수 없을 거야 하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을 땐
아무리 잘해봐야
이뤄 낼 수가 없다..
어떤 목표를 세우거나
어려운 일을 앞두고 있을 때..
난 틀림없이 할 수 있어!!
난 반드시 해낼 거라는 다짐으로 임할 때
우린 웬만하면 그 목표를 달성해 낼 수가 있다..
이 원리는 다양하게 적용할 수가 있다..
어느 때던가 어린 시절,
넓이뛰기를 할 때
실현이 좀 어려운 곳에 선을 그어 놓은 적이 있다..
그리고선
친구들과 함께 경쟁이 붙었다..
점점점 거리는 멀어지고
이젠 모두가 어려워하는 곳까지 선을 긋게 되었고,
모두가 어려워하며 포기를 할 때..
내가 도전을 하게 되었다..
다들 어렵다고 생각하는 그 선을
지긋이 바라보며
계속 난 할 수 있어....
난 할 수 있다고...
하며 계속 나에게 용기를 북돋우다가
힘차게 뛰었고,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거리를 내가 뛰었다..
모두가 경이롭게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봤지만,
왠지 난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그 자신감으로 뛰었던 것이다..
어떤 일을 대함에 있어
항상 의견은 둘로 나뉜다...
안된다는 쪽과 된다는 쪽
안된다는 쪽은 잘해야 겨우 된다..
된다고 생각하는 쪽은
아무리 못해도
웬만하면 목표를 달성한다..
내겐 후자의 DNA가 있다..
모든 일에 이 DNA를 기꺼이 사용한다..
굳이 부정적인 DNA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혹자는
지나치게 이상주의적이라는 비평을 하기도 한다..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다는 얘기도 듣는다..
하지만
내게는 항상 산을 바라보면 정상부터 본다..
출발점보다는 도착점을 본다..
그리고
수영을 함에 있어서도 동일하다..
내가 물을 바라보는 시각은 즐거움이다...
두려움과 근심이 아니다..
저 물을 통해
내가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감동은 어떤 것일까..
내일은 또 어떤 기쁨을 내게 안겨다 줄까?
가만히 있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하면
갑자기 가슴이 뛴다..
졸리던 눈이 생기가 넘친다..
물을 가르는 그 느낌...
물속을 바라보는 그 기분..
물이 내 몸을 훑어가는 그 즐거움..
어쩌면...
평생 느껴보지 못할 감동이 내일 또 물을 통해 내게 올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ㅎㅎㅎ
내일 수영을 가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갑자기 소풍 가기 전 아이처럼
의미 없던 오늘의 하루가
내일을 위한 설렘으로 바뀐다..
삶은 그런 것이다..
관점에 따라 그저 그렇게 흘러 갈 수도 있지만
내 생에 아무렇지도 않던 하루를
엔도르핀이 마구마구 품어내는
감동의 하루로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 결정은
누가 만들어주질 않는다..
내가 하면 되는 것이다..
난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날이면
그냥 한다..
그게 내가
세상을 살며 즐기는 방식이다..
물은....
수영은..
즐거움으로 바라보며 기다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