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하는 동안 물속에서 몸의 중심이 잡혀야 한다

수영을 배우자

by 이순일

우린 이것을 밸런스라 부른다.


물은 공기 중에서보다 밀도가 800배나 높다.

말인즉슨

인간의 몸이 물속에 들어가면

불편하다...


그것도

아주 불편하다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 주지도 않을뿐더러

중심이 잡히질 않아 이리 뒤뚱 저리 뒤뚱 넘어지기가 일쑤이다.


부력에 적응이 필요한 공간에 중력을 사용하니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래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 말은 달리 표현하면 균형을 잡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이다.


흔히들 수영이 어렵고

왜 수영이 잘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라는

하소연을 듣는 일이 어렵지 않다.

그것은

외나무다리에서

몸의 중심도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앞으로 갈려고 하는 것과 동일하다


이 균형을 잡는 일을

밸런스(Balance)라고 한다.


물속에서 어떠한 자세를 취한다 할지라도

균형을 이루는 자세

즉 양팔과 양다리가 조화롭게 대칭을 이뤄

힘을 분배시키는 동작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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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부분에 시간을 투자해서

어느 정도는 몸을 만들어놔야 한다.

그래야

그다음으로 수영을 위한 기술을 접목시킬 수가 있다.

그런데

처음부터 앞으로 가기 위한 동작을 연마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기가 걸음마를 하지도 않고 뛰려 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좀 비약인가? ㅎㅎ


기초가 든든하면

그다음엔 실력이 놀랄 만큼 빨리빨리 늘어난다.

균형이 잡힌다는 의미는

몸이 앞으로 나가기 위한 전진동력이 갖춰줬다는 얘기이니

그다음엔 물속에서 날개를 다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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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을 하기 위해선

누구보다도 빨리 나아가야 하지만

목표지점에 도달하기만 하면 된다면

제대로 준비를 갖추어 출발을 해도 되는 것이다.


오늘...

이제 슬슬 밸런스가 잡혀가는 것을 느꼈다..

이제 속도를 높이려 한다.

그게 바른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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