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반 수영강습 11일 차 수영 일기
강사가 요즘 강습과정에서 요구하는 것이 있다..
25m 레인 끝까지 가보라는 것이다..
물론 전제조건이 있다..
현재까지 배운 자유형은 팔을 풍차처럼 돌리고...
발차기를 힘차게 하며..
반드시 날숨과 들숨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이제 기초반 한 달을 끝냈고
초급반도 2/3을 지난 시점이니..
어느 정도 적절한 요구사항인 것 같다..
물론 난 끝까지 상기 사항을 준수하며 갈 수가 있다..
근데...
상기 사항을 준수하며 끝까지 가면...
지친다...
다시 출발하려면 호흡을 가다듬어야 한다...
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과연 난 체력이 문제인가 하는 점과,
아직도 몸에 힘이 빠지질 않아
필요 이상의 힘이 소비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점..
아니면 힘든 줄 알지만 강사가 폼의 완성을 위해
계속 무리한 걸 요구하지는 않는가 하는 점이다..
일단 강습생 중에 대다수가 힘들어하는 거로 봐서
이것이 정상인 거는 같은데...
그렇다면 자유형은 힘든 것인가?
그리고 계속 연습을 하면서
폐활량을 늘여가야 한다는 말인지...
나도 힘들지만 같은 강습생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
남일 같지가 않다..
누가 끝까지 가고 싶지 않단 말인가...ㅋ
항상 강사가 그날 강습이 끝나면 하는 말이 있다..
여러분은 잘 따라오고 있고
자유형 팔 돌리기와 발차기를 대다수가 잘하고 있단다...
그리고 연습을 거르지 말고 따라오기만 하란다..ㅠ
힘들어 죽겠는데...
그러니 이 과정이 정상적이란 말인가...
자유형은 힘들단 말인가!!
요즘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있는 자유수영 때
TI방식의 수영을 해보곤 한다...
근데 알다시피 원리는 자유형과 비슷하지만
손이든, 발이든 모양은 자유형과 틀리다..
아마 그대로 강사 앞에서 했다간 잔소리 좀 들을 거 같다..ㅎ
하지만 TI방식은 편하다..
자유형이 끊임없는 체력을 요구하는 거라면...
난 많은 고민에 빠질 것 같다..
자유형은 힘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