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수영을 배우자
[ 도 입 ]
[야! 너두 수영할 수 있어]
수영을 배우기 전 먼저 버릴 것이 있다.
배우는 것도 중요 하지만 버리는 것 또한 수영을 마스터하기 위해 아주 중요하다.
뭘 버려야 하지?
야! 너두 할 수 있어.... 가
의미하고 있는 뜻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감이다..
마음을 어떻게 먹고 시작하느냐가
일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시작하기 전부터
나는 안돼..
과연 나는 할 수 있을까?
나는 몸치인데..라고 하며
굳이 자신의 몸을 폄하하고
능력을 축소시킨다..
말과 마음은
묘한 능력과 힘을 지니고 있다..
오죽하면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 있다고 했을까
수영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대할 때
제일 어려운 것은
스스로 자신을 한없이 축소시키는
자신감의 상실이다..
수영장에 들어서서
물을 바라보며
나는 한 마리의 돌고래가 되는 것을 상상해 본다...
고요한 물길을 마구 헤쳐 나가는 한 마리의 물고기를 상상해 본다..
눈부시게 맑은 물속
투명하게 비춰대는 햇살을 뚫고
유유히 헤쳐나가는 나를 상상해 본다..
몸은 아직 물속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미 가슴은 뛰기 시작한다..
물은 두려움의 존재에서
희망과 행복.. 즐거움의 존재로 바라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우리의 뇌도
모든 두려움을 내려놓고
물을 즐길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몸은 가벼워지고
손과 발은 물을 헤치고 나아갈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머뭇거리고
멈칫거리며
마치 주사를 맞기 전 공포를 잔뜩 안은채
물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연인의 품에 안기듯이
포근하고 따스하게 물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물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자
준비가 되어진 상태를 말한다..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안될 것이라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내 몸은 수영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내가 물에 뛰어드는 것을 방해하는
그 모든 생각을 버려야 한다...
수영을 배우는 데 있어
모든 부정적인 생각을 버릴 때
비로소
그 빈 곳에
자신감이 들어오게 된다..
하면 된다는 생각이 자리를 잡게 된다..
자신감으로 충만히 채워진 상태가 되었을 때
수영을 배울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끝난 상태가 되는 것이다.
버리지 않으면
수영을 쉽게 배우고 이해하기 위한
자신감이 들어올 자리가 없게 된다..
[ 적 용 ]
이론이 이해되고 완성이 되었다면
이젠 실전이다..
연습은 완성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단계 1.
내 몸 안에 있는 자신감을 찾아낸다.
나는 한 마리의 돌고래라는 상상을 해 본다..
물속을 유유히 헤쳐 나가는 나의 모습을 그려본다..
단계 2.
물가에 걸터앉아 물을 지그시 바라본다.
다리를 살랑살랑 저어 본다.
손을 좌우로 이리저리 흔들어 본다.
단계 3.
수경을 쓰고 제자리에서 얼굴을 담그고 물속을 바라본다.
물속을 한번 보고 물 바깥을 한번 보면서 호흡을 해 본다.
몸을 좌우 상하로 흔들어 보면서 물이 내 몸을 훑어 나가는 것을 느껴본다.
단계 4.
내 몸 안에 있는 모든 주저함과 두려움을 버린다.
물은 경계의 대상이 아니라 산소처럼 자연스럽고 가깝다는 인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