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수영 전문가가 된다는 것 - 나도 그러할까?

수영을 즐기자

by 이순일

좀 적당히 해라..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적정한 단계를 초과하는

조절이 좀 필요한 단계를

넘어섰을 때

흔히들 하는 표현이다...


어감은 그리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이런 얘기를 들을 정도라면..


일반적인 호감을 떠나

그 일에 적극적이고도..

열정적으로 매달리는 것으로서

마니아라는 표현을 달아줄 수가 있는 듯하다..


비슷한 의미로는

쟁이...

전문가...

광...

뭐.. 이런 표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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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변 벗들을 보면 이런 마니아들이

흔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찾는데 그리 어렵지 않은걸 보면..

나와 더불어 삶을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가꾸는 이들이 있음에

그것이 나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해 주고

함께 공유함에 나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생각을 하게 된다..


소위 전문가임을 상징하기도 하는

"쟁이"라는 표현을 붙여줄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가슴 뿌듯하고도

설레는 일이 아닐는지도 모른다..

최소한 그 분야에서 만큼은

당당히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대함에 있어

당신은 쟁이 또는 마니아라는 말을 듣는 순간...

나는 그 말이 그렇게 기분이 나쁘지가 않다..

오히려

내가 하기는 제대로 하는 모양이다..라는 생각에

더욱더 의지가 고취되고

그 일을 통해

나의 삶을 더욱더 윤택하게

그리고

함께 하는 나눔과 공유를 통해

내가 원하는 만족과 행복을 추구함에

나는 그것으로도 소소히

삶의 이유를 찾아내어

끄적끄적 적어 내려가게 된다...


암튼...

그렇다면...

나는 TI수영 마니아 일까?

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필자가 글을 쓰기 위해

펜을 드는 경우의 대부분은

사실 수영...

TI수영과 관련된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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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내가 좋아하고

나의 삶의 일부로서 즐기고 있는

TI수영(Total Immersion Swimming)

선수도 아니고

코치도 아니지만

그 열정과 관심 흥미만큼은

아마도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어느 누구 앞에서든

TI수영에 대해 얘기라도 나올라치면

내 마음은 흥분이 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물 얘기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모닝커피를 하기 위해 스벅에 잠깐 들렀다가

무심 커 거울에 비친 차량 뒤편의 모습이...

그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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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는 항상 TI모자를 쓰고

옷의 색깔은 항상 물을 상징하는 블루...

의상디자인을 전공하였던 마누라로부터

제발 그 옷 좀 고만 입으면 어때?라는

제안과 협박(?) 성 잔소리를 들을 정도로

습관적으로 입게 된다는...

그래...

너도 어지간히 TI수영을 좋아하긴 하나보다..ㅎㅎ

하늘나라에 있는 고 테리(TI수영 창시자)(Terry Laughlin) 아저씨가

아마도 이마를 칠 정도로 나는 좋아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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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TI수영 마니아라면 어느 정도를 말하는 걸까? 하고

엉뚱한 질문을 던져보고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함 작성해 본다...


뭐 이중에 대다수가 해당된다면

TI수영 마니아라는 표현을 써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냥 한번 웃자고 적어본다..


첫째..

내 몸 어딘가에 TI수영 로고가 항상 따라다닌다..

차량.. 모자.. 옷.. 수모 등....


둘째..

인터넷 서핑을 하면

항상 "TI수영"을 검색하거나 관련 카페를 반드시 들어가 본다..


셋째..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슈퍼맨이다..


넷째..

마누라 또는 남편으로부터.. 아님 지인으로부터

이제 그만 (TI) 수영 좀 작작하지?

또는 적당히 하지라는

말을 최소 한번 이상 들어봤다..


다섯째..

바닷물이든.. 수영장이든.. 호수든..

물만 보면 들어가고 싶어 진다..


여섯째..

우리 어디 갈까? 하고 누가 물어보면

제일 먼저 수영장이 떠오른다..


일곱 번째...

수영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도 다 제칠(취소)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


여덟 번째..

나의 가장 친한 벗은 수영장 수영 친구 있다..


아홉 번째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보다도 수영이 더 좋다..


열 번째...

공휴일에 무얼 할까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이 수영이다..


열한 번째..

수영에 대해 누가 얘기하자거나 물어보면

가슴이 뛴다... 신나서...


내가 그런 (순수한) 인간이다...ㅋㅋㅋ


당연...

이것은 나만의 기준이니..

심각하게 생각할 일은 아닌 듯하고..

내가 거의 다 해당되는 일이라

좀 우습긴 하다...ㅋㅋㅋ


암튼..

내가 들어본 말들...

마니아

쟁이라는 호칭들이

그리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한 번씩들 물어보자

나는 어떤 분야에 쟁이인지

마니아인지...


나는 TI수영 마니아인가?

ㅎㅎㅎ..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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