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장비빨이다?!

수영을 즐기자

by 이순일


물속에서 정신없이 허우적 거리면서

수영을 배우는 시기가 지나면...

슬슬..

장비에 눈이 돌아가게 된다...


여느 운동도 마찬가지 이지만

불변의 진리이자 절차인듯 하다...


테니스를 처음 배웠던 1984년.....ㅋ

참으로 오랜 옛날인듯...ㅋㅋㅋ

선배가 가지고 있는 테니스라켓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그당시엔 테니스 라켓이 다 우드였다...


그런데

그 선배가 가지고 있는 라켓은

그당시로는 최첨단 재질인 그라파이트(Carbon Graphite)..

가볍고...힘좋고...디자인이 멋졌던...

그냥 손에 들고만 있어도 선수가 된듯한 느낌을 주었던...

지금은...

그 보다 훨씬더 좋은 라켓들이 많이 나왔지만

내겐...저 라켓으로 테니스를 쳐봤으면 하던

소망을 가졌던 때가 있었다...

결국 그 라켓은 어느날부터 내 손에 쥐어져 있었지만

그 후로도 나의 라켓은 대략 6~7번 바뀐듯 하다...


성능이 안좋아서?

망가져서??

ㅎㅎ 아니다...


이 놈의 수영관련 용품도 그러한 듯 하다..

첨엔 수영을 배우고 익히느라

물 안먹으려고 발악하느라

수영복은 아무거나...

수경은 그저 손에 잡히는 대로 골라 사용하였는데...


물속이 보이고

물을 즐기게 되면서

여유가 생기게 되니

슬슬 장비쪽으로 관심이 자연스럽게 가게 되더라는...ㅋㅋㅋ


그래서...

수경은 벌써 10개가 넘는듯 하고...

수영복은 수명을 3개월 정도로 보면 될듯하니...

일년에 4벌...여분까지 일년에 약 7벌 정도..

거기다 × 5년정도면

수영을 시작한 이후 35벌을 넘긴 것인가? ㅎㅎ


암튼....

오늘도 변함없이 눈이 돌아간다...ㅎㅎ


결국

종점에 오게되니

수경은 노패킹으로 ....

아레나노패킹수경0.PNG

수영복은 탄탄이로 귀결되는듯...ㅋ

2022-04-07 19;44;13.PNG


확실히 탄탄이는

입을때마다 느끼는게 착용감이 정말 좋다...

탄력이 없다는 사실이 단점이자 장점으로 작용하는듯...

정말 맘에 든다...

사이즈는 90....

원래 수영복은 한치수 줄여서 입지만

탄력성이 없기때문에 더욱더 치수를 적게 가져가야 한다..

빡빡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는것..


장비를 한번씩 바꾸고

맘에 들면??

마구 마구 수영장에 가고 싶어서 가슴이 설레인다...


장비빨은...

경비가 들어가는

예산을 초과하는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수영을 부추키고

이래저래

수영장엘 가게 만든다는 점

그리고

자주 가게 된다는 것은

실력도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아주 긍정적이며

충분히 기꺼이 지출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결국 수영에 대한 열정은

장비빨로 볼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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