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소리 2

끝 모를

by 제니포테토



달려야 한다.

어떤 '끝 모름'을 위해

헛된 '꿈'인지 알면서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면서도

끝 모를 무수한 시간을 묵묵히 견디면서

티끌 같은 작은 이 공간에

이것 아닌 저것을

저것 아닌 이것을 채워 넣어

하나의 '나'로 만들어야 한다.


끝 모를 길을 걷는다 라는 건

끝 모를 부러움보다는

지금 내가 서있는 위치를 알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길'

그 길로 향하기 위한 피, 땀, 눈물을 의미하기도 한다.


끝 모를 그 자체는

기대도 있고, 불안도 함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삶의 방식이라는 하나의 방법을 알면

굳이 무엇을 찾아 이루려고 생각할 필요도 없이

주어진 상황과 '일'을 맞이하게 된다.


끝 모를 길, 끝 인지 모르는 '길'

그 길은 경험이 될 것이고, 기록이 될 것이고, 이야기가 될 것이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이 보일 때는

그 이야기는 그대로 정지되었음을 보여준다.


나만 알고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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