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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니포테토 May 02. 2023

마음을 ‘반’으로 나누다


아픔을 나누면 ‘반’이다.

아픔도 나눠지는 것일까?

아픔이라는 말이 깊게 들어왔다.

그 애처로움이

공감받길 원하는 마음이


아픔에 베여 그 감정에 이입이 되었다.


슬픔을 ‘약점’이 되어버리게 할 순 없고

슬픔을 아픔이라 말하고 싶지 않은데

아픔을 나누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을까?


떨어진 날개

떨어진 잎

떨구어진 고개

눈가에 흘러내리는 눈물

부서진 마음


아픔을 나누면 마음 챙김이 가능할까?

어쩌면 감정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이 슬픔을 나누는 것 일지도 모른다.


마음을 나누는 그 자리에 마음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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