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3. 지금 그대로의 당신도 괜찮다
조금은 괜찮아지는 '말'
어른으로 살아가는 오늘
처음이라서 모든 게 서툰 '나'
당연한 거야 ~
사람이 완벽할 순 없으니까 ~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
지금은 눈앞에서 헤맬지라도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자!
잘 산다는 건 대체 무엇일까?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지금 이대로 괜찮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
나이를 먹었지만 마음은 늘 아이인 채로 고민만 잔뜩 안고 있다.
나는 어른이 되기가 두렵다.
아니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월을 먹고 어른이 되었으며 힘든 과정 속에서 살아남기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었다.
수많은 청춘들은 '어른'이 되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어른은 어른다워야 한다"는 옛말은 지금 현실의 사회에서는 강요 아닌 강요일 수밖에 없다.
사회적 굴레에서 벗어나 '진짜 어른'이 되어야 함은 괜찮은 어른으로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고, 어른이라고 처음 접해보는 모든 일들에 자책하지 않고 현명하게 이겨내는 것이다.
서툴러도 괜찮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니깐.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 참 예쁘다.
어른 세계에 진입하면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들이 많다.
인간관계, 사회적 통념 그 안에서 좋든, 싫든 한 양날의 '검' 같은 어른의 삶과 마주해야만 한다.
어른으로 살며 세상에 쉽게 흔들리고 길을 잃는 모습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모든 것을 알아버려 어떠한 것에도 시큰둥한 태도로 젊음을 살아가는 지루함을 견디는 것보다는 서툴기 때문에 흥미로운 게 인생이라는 것을 알아가는 지금 '나' 자신은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의 시간이 다가와도 그 모습 그대로 예쁠 것이다.
젊음은 노력하지 않아도 선물처럼 찾아온다.
나이가 들어가는 시간은 원치 않아도 찾아온다.
그럼에도 다행인 것은 삶은 유한 하다는 것이다.
"젊음은 가고 청춘은 온다"라는 말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젊음과 청춘은 다르다는 것은 확연히 드러나게 된다.
그 이유는 나이가 들면 젊음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청춘은 사라지거나 늙지 않는다.
젊은 꿈이 있고, 젊은 생각이 있고. 젊은 기백이 있기에
굳이 애쓰지 않아도
어른이라는 무게감으로 인해 잘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왠지 실수를 하면 안 될 것 같고, 완벽해야만 할 것 같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조금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온 신경을 집중한다.
첫 시작이고, 첫 어른인데 그 서툴음을 인정하지 않고 버거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 속에서 행복하기도 했고, 힘겹기도 했고, 지쳐가기도 했다.
그 서툼을 인정했더라면 마음은 조금 편안해지지 않았을까?
빨강머리 앤
마음아 ~ 안녕하니?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어쩌면 내 마음이 불편한 것도 팬데믹 때문이라고 치부하면서 모른 척 살아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애써 웃고, 애써 밝은 척하고, 애쓰고 애쓰면서 버텼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의 마음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불편하다.
마음이 불편한 이유는 '외로움'이지 않았을까?
나 혼자 있다는 느낌, 내 곁에는 아무도 없다는 느낌
그래서 더욱더 내 삶을 위해 열심히 묵묵히 걸어왔는지도 모르겠다.
대화 다운 대화를 나룰 사람이 없었다. 때로는 "나는 있어도 전혀 아무렇지 않은 존재인 걸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존감이 낮아졌고, 나를 점점 잊어갔다.
나는 이렇게 조금씩 무너져 보기로 했다. 무너진 채로 지내다 보면 다시 용기를 내지 않을까?
지금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한 템포 쉬는 '쉼'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난 괜찮다. 지금껏 잘 살아냈고, 버텨냈으니깐.
나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괜찮은 기준.....
괜찮은 사람이고 싶었다.
괜찮은 딸, 괜찮은 누나, 괜찮은 친구, 괜찮은 동료, 괜찮은 선생님.........
괜찮은 기준은 없었다.
괜찮은 기준은 나 스스로 만들고, 얽매고, 옭아매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더욱더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길 바랬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지도 않고 지나쳐도 그러려니 하지 않았을까?
지금 그대로의 '나' 괜찮다.
"괜찮다."
라고 입 밖으로 말을 꺼내면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지는 기분이 든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마법의 주문
"지금 그대로 괜찮다."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는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라는 말을 듣고 싶었을 것이다.
매일 똑같지만 조금은 다른 내일을 위해 작은 희망과 꿈을 믿고 계속 나아간다면 그 어떠한 세상이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수고했어 ~ 오늘도
세상 별 말 아닌 것 같지만 나에게도, 다른 이에게도 토닥임의 말 한마디는 무슨 일이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