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게 내 자식이란다."
세상에 내가 태어났다.
내가 지어 보이던 웃음에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눈빛이 내가 처음으로 마주한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자식들은 그렇게 생각할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나의 부모님
어딘가 모르게 어색함이 묻어난다.
이 이야기는 "나"라는 주인공이 지난 8년간 축구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오면서 있었던 "아빠"와의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적어 내린 현실 공감 스토리이다.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10대라면, 또 10대 자녀를 둔 부모라면 대학입시라는 치열한 경쟁 속에 각자만의 사연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경쟁의 경쟁. 평가의 연속. 부모님과의 갈등.
그리고 마침내 10대 인생을 졸업하는 순간.
비로소 나는 대한민국 청년이 되었다.
내가 성장하며 느꼈던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
지금 이 순간에도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10대 그리고 함께 달려가는 부모님께 힘이 되기를 바란다.
"모든 과정에 완벽이란 없다. 각자의 방향과 속도만 다를 뿐 모두 옳은 길을 가고 있으리라 믿는다. 조금은 부족하고 어설퍼도 괜찮다. 우리 모두 인생은 처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