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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마다 Feb 14. 2023

그때에는 바람을 타고 풀, 흙, 다정한 자유

모기가 앵앵거리다

전기채에 빠직 잡혔다.

꽃상여 나가던날 생각난다,

과거에는.

할머니는 흰꽃상여를 타셨지만

아버님은 검은 운구차를 타셨지.

나는, 잿가루가 되어 바람부는 언덕

나무아래 묻어주면 좋겠다.

양지바른 곳이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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