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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미 Nov 29. 2022

비 오는 날

우리 집에 비 오는 날은 양동이의 날이었다

비 오는 날

우리 집에 비 오는 날은 양동이의 날이었다

처마에 비가 흐르고 흐르고

우리 집 자기들이 모두 모두 나와

똑똑똑 소리를 내며 비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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