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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Sa Apr 29. 2023

만두하고 남은 속을 볶음밥에 넣었더니..!

재료가 남아서 해결하고자 볶음밥을 만들었더니 너무 맛있었다는 썰

요즘은 냉동식품이 잘 되어 있어 대부분 맛있지만 그래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만두는 또 맛이 다르게 맛있다.


어릴 때 엄마가 파는 만두를 싫어한다는 이유로 만두를 먹을 땐  집에서 만들어 주셨다. 그래서인지 성인이 된 나도 혼자 만두를 만들어 먹는다.


만두에는 중국식 만두나 한국식 만두, 일본식 만두 등 각 나라의 만두가 있지만 일본에서 오래 산 나는 일본식 만두를 더 선호하기에 다음 레시피로 만두를 만들었다.


[만두 속 재료]

다진 돼지고기 200그램

파 적당히

치킨파우더 작은 스푼 1

미림 큰 스푼 2

일본간장 큰 스푼 1

다진 마늘 작은 스푼 1/2

생강 파우더 아주 조금

참기름 작은 스푼 1

소금 적당히

후추 적당히


[외에 준비 물]

만두피

•밀가루

•물


이렇게 만두 속 재료를 한 그릇에 담아 섞어주면 만두 속에 들어가는 고기가 완성된다.


다만 여기서 양배추를 넣기 전에 양배추는 따로 소금에 절이고 수분을 제거한 다음 넣어줘야 한다.

(심심해서 만두의 친척인 슈마이도 하나 만들었다)


이렇게 많이 만들었지만 작은 만두피를 사용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만두 속이 안 들어가 남아 버린 만두 속..


때마침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만두 속은 다진 고기를 사용해서 잘 흩어지니 볶음밥에 넣으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 아침에 남은 계란과 파를 볶으고 그다음에 남은 만두 속을 넣어 프라이팬에 볶아봤다.


평소에 볶음밥 재료를 넣고 거기에 만두 속을 넣어 볶은 것이다.


참고로 나의 볶음밥 재료는 계란 하나, 파 적당히, 그리고 소금, 후추, 일본간장, 굴소스 큰 한 스푼, 콩소메 가루다.

コンソメ (콩소메)


이건 일본에서만 파는 시즈닝이어서 한국에는 비슷한 거론 '칼노트의 치킨 스톡 큐브'가 있다. 만약 일본 여행 시 각별한 선물을 사고 싶다면 이걸 추천한다. 일본 음식을 만들 때 종종 들어가고 이걸 넣으면 현지 음식을 잘 만들 수 있다.


그렇게 재료를 다 넣고 열심히 볶았더니 금세 볶음밥이 완성되었다.


맛을 봤더니 살짝 태국의 가파오 라이스 맛 같았지만 독특하면서도 자극적인 일본식 볶음밥이었다.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콩소메 유통기간(2023.6월까지)이 지날 때까지 열심히 만들어 먹으려 한다.


만약 새로운 맛의 볶음밥을 맛보고 싶다면 이 볶음밥 레시피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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