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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3. 20. 일기
3월이 되어 확 따뜻해졌다가
갑자기 일주일 정도 추워졌다가
오늘은 날씨가 풀렸다.
어제는 오랜만에 "효리네 민박"을 봤다.
비록 자본주의의 힘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지만 다시 봐도
제주살이의 낭만이 잘 느껴지는 프로그램이었다.
효리네 민박을 다시 보며
깜짝 발견을 했는데
Khurangbin이라는 아티스트를 발견한 것이다.
영감을 주는 연주곡을 좋아하는 나에게
참 맞는 곡들을 다수 보유한 아티스트다.
음악계에 종사하는 이효리 부부는
이런 숨어있는 뮤지션을 정말 많이 알겠지
다시 오늘로 돌아와
야간 근무를 하고 퇴근한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게 마련이다.
그래서 집에서 뒹굴거리기 십상이다.
그래도 모처럼 날씨가 따뜻해져서
마음을 다잡고 동네 공원에 산책하러 나왔다.
야간 조명 아래서 축구에 열중하는 축구팀들
5바퀴 이상 캡틴 아메리카처럼
쉬지 않고 달리기 하는 젊은 여인
그들을 보며 걷다 보니 컨디션이 올라온다.
Khurangbin의 음악을 들으며 밤 산책
꽤나 낭만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