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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종이 모빌

스케치북, 색종이

by JIA

텃밭을 하면 주변에 저절로 자라는 꽃들이 있다. 생각지도 못했던 캐모마일이 텃밭 주변에 가득히 살랑거린다. 내가 심은 것도 아닌데 흙이 있는 곳이면 자리를 잡고 자라는 꽃들 덕분에 수확하는 재미로 손이 분주해진다. 덩달아 나비와 벌들도 신이 나게 붕붕거리는 걸 보면 나의 욕심에 아차 싶어 진다. 내게 필요한 만큼만 수확하고 원래 자연의 것으로 남겨둔다. 꽃을 말려 차로 마시고 캐모마일 연고도 이웃들과 만든다. 허브향은 마음을 치유하는 효능뿐 아니라 소독효과도 있다니 작은 꽃송이 하나에 담긴 건, 작은 우주가 아닐까.


*준비물: 스케치북, 색종이, 가위, 풀, 낚싯줄, 테이프

1. 꽃모양 도안을 프린트하거나, 종이를 접어 꽃모양을 만들어 둔다.

2. 스케치북 종이를 꽃모양 크기에 맞게 네모모양으로 잘라둔다.

3. 도안을 올려두고 따라 그린 후 종이를 겹쳐두고 가위로 오려준다

4. 꽃모양 가운데에 노란 색종이를 오려 붙인다.

5. 낚싯줄에 테이프로 고정하고 뒷면에는 노란 색종이를 가운데 붙어 앞, 뒤모양이 같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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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이어 <1일 1수공예_업사이클 패브릭> 안입고 버리는 옷들의 원단을 활용한 아이템들로 연재 이어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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