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자의 잡생각
페니주로
예상했던 육아휴직 동안의 생활비를
두 배 넘게 불리고 난 후,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인지
그 이후로는 우량주 위주로만 투자를 했었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
(물론 위험주에 간간히 투자는 했었다.
투자금의 10% 내에서만)
대략적인 포트폴리오는
미국 주식 70%, 한국 주식 30%
미국 주식 중에서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버크셔 해서웨이, 코스트코 홀세일, 나이키
등과 같이 그래도 이름이 꽤 알려진 곳에 투자를 했다.
결과적으로 미국 주식 투자는 꽤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국내 주식은 그다지 성적이 좋지 않았다.
회사 복귀를 생각하며, 다시 손익 실현을 했다.
2022년이 되어 주가는 흘러내리기 시작했고,
잠시 큰 비는 피해 있다가
다시 조금씩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지금은 큰 재미는 못 보고 있고,
코로나 시대와 같은 광풍이 다시 오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지만
육아휴직 기간 동안 주식 공부를 통해
최소한 남들이나 뉴스에 편승하지 않고,
나만의 가치를 가지고 투자를 할 수 있는 능력은
생긴 것 같다.
아니면.. 말고.
P.S. 육아 휴직 기간 동안 많은 동료나 친구들이
주식을 시작했음을 알게 되었다.
나와 비슷하게 일만 하던 친구가 주식에 투자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피터 린치 책에서 읽은 것처럼
잠시 이 바닥을 떠나 있어야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 예감은 적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