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의지와 시간 활용 방법에 달린 만큼, 시간 활용 잘하자
시간의 질량을 다시 한번 고찰해 보는 기회를 가져 본다.
시간에 대해 그 정의를 우리가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가? 문득 자문해 본다. 그렇다. 여태까지 오랜 기간을 살면서 단 한 번도 시간을 보면서 약속하고, 시간에 맞춰 일을 하는 등 시간이 정해준 대로 움직였을 뿐, 시간의 정의에 대해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음을 실감한다.
사전을 찾아본다.
1. 하루를 24등분으로 나눠 1/24을 세는 단위, 2.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 3.60분… 등으로 정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시간은 시각과 시각 사이의 간격 또는 그 단위를 일컫는 말이다.
그렇다면 시각은 또 무엇인가? 시간의 한 시점을 뜻하는 것으로 흐르는 시간의 한 시점이다. 따라서 시간과 시각의 혼동은 빈번하다.
우리가 보내는 시간은 행복과 밀접한 카르텔을 형성한다.
즐겁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시간은 후딱 지나간다.
반면 하기 싫은 일을 할 때, 특히 하기 싫은 공부를 할 땐, 시간은 더디고 너무나 늦게 지나친다.
서울에서 부산 가는 KTX에 몸을 실었다고 가정해 보자. 세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일을 한다 든 지, 랩탑을 켜 놓고 회의 자료를 준비한다 든 지 하면 시간은 후딱 지나간다. “어! 벌써 부산이네” 가 절로 나온다.
하다 못해 옆 좌석에 누가 앉았느냐도 시간이 빨리 가게 하느냐 아니면 지루하게 가느냐의 변수다.
아름다운 여성 분이 앉았거나 , 잘 생긴, 멋진 남성 분이 앉았을 때를 가정하는 것이다.
반면 할 일이 없거나 옆에 인물이 월등하지 않거나, 몸에서 나는 냄새가 달갑지 않은 분이 앉았다고 하면, 부산 까지 가는 시간은 한 마디로 죽음이다.
다시 한번 정리해 본다. 아니 짚어 본다.
행복한 시간은 지루하지 않다. 그러나 고통과 아려움속의 시간은 무겁고 느리다.
우리의 시계는 다 다르다. 빠른 시계, 늦은 시계, 행복한 시계, 괴로운 시계 등등 다양하다
내 시계가 느린 시계라고 불평 말자. 빠른 시계로 변모하는 것은 자기의 의지와 역량임을 간과하지 말자.
시간의 경계를 넘어서자.
나보다 더 무겁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상상하자. 저렇게 돼서는 안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반대로 시간이 더디게 우울하게 가는 사람은 행복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반목 교사 삼아 자신의 시계 침과 분 침을 그들의 시계침과 분침으로 바꾸어야만 한다.
시간 관리는 무엇인가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된다.
현대인은 일하지 않는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도 명심했으면 좋겠다.
일을 하면서도 대단한 업적을 이루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시간을 잘 관리할 줄 안다는 것을 명심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