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크리스마스 역학관계
“눈이 내리네 당신이 가버린 지금 눈이 내리네 외로워지는 내 마음 꿈에 그리던 따뜻한 미소가 흰 눈 속에 가려져 보이지 않네 하얀 눈을 맞으며 걸어가는 그 모습 애처로이 불러도 하얀 눈만 내리네…”
프랑스 샹송 ‘눈이 내리네’ 노래의 가사처럼 간 밤에 눈이 내렸다.
실바토레 아다모가 1963년에 작사 · 작곡했으며, 눈이 오는 밤에 연인의 방문을 기다리는 안타까운 마음을 차분하게 노래했다.
번역곡이기 때문에 원어와는 약간 뉘앙스의 차이는 있다.
크리스마스와 눈을 연관 지으면 대표적인 노래는 단연 ‘창 밖을 보라’가 아닐까 싶다.
“창 밖을 보라 창 밖을 보라 흰 눈이 내린다
창 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찬 겨울이 왔다
썰매를 타는 어린애들은
해 가는 줄도 모르고
눈길 위에다 썰매를 깔고 신나게 달린다
긴긴해가 다 가고 어둠이 오면
오색 빛이 찬란한 거리거리의 성탄 빛
추운 겨울이 다 가기 전에 마음껏 즐기라
맑고 흰 눈이 새봄 빛 속에 사라지기 전에
창 밖을 보라 창 밖을 보라 흰 눈이 내린다
창 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찬 겨울이 왔다
썰매를 타는 어린애들은
해 가는 줄도 모르고
눈길 위에다 썰매를 깔고 신나게 달린다
긴긴해가 다 가고 어둠이 오면
오색 빛이 찬란한 거리거리의 성탄 빛
추운 겨울이 다 가기 전에 마음껏 즐기라
맑고 흰 눈이 새봄 빛 속에 사라지기 전에”
대한민국의 ‘국민 크리스마스 송’이다.
크리스마스가 목전에 다가왔다. 캐럴은 왜 반드시 눈과 연관이 지어지는 것일까?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야 말로 12월의 아이콘이다.
크리스마스트리도 있고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이콘 일 것 같지만, 단연 눈이다.
산타클로스도 흰 눈 사이를 헤집고 루돌프 사슴이 모는 썰매를 타고 등장해서 일 까?
크리스마스트리는 실내에서 보다, 야외에서 흰 눈 내릴 때 더더욱 장엄하게 보여서 인가?
옛날에는 선물도 장갑, 목도리, 귀마개 등등이 대표적이었다
모든 것이 눈 올 때 밖에 나가 눈싸움 내지는 눈사람 만드는 것과 떼려야 뗄 수가 없는 역학관계가 있어서 일까?
별별 시나리오를 다 써 본다.
눈과 크리스마스의 연관은 미국 가수 빙 크로스비의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완결판이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네” 로 시작되는 것 만 봐도 눈과 크리스마스의 연관 관계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여겨진다.
여기서 퀴즈 하나!
‘신은 죽었다’를 외친 철학자는?
‘나체’
???
시험 치는 도중, 옆자리 친구 답을 커닝하면서 한 친구가 정답 니체를 잘 못 보고 베낀 나머지, ‘나체’로 표기한 웃고픈 얘기가 그 배경이다.
뜬금없이 왜 이런 유치한 퀴즈가 나올 까?
충분히 의아해 할 수 있다.
아직 ‘메리 크리스마스’가 아닌데, 일찌감치 ‘미리 크리스마스 ‘를 설레는 마음으로 언급해 보는 탓이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