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벽돌시리즈 897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팔백 구십 칠번째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요즘, 다들 어디론가 떠났다가 신나게 돌아온다. 가뜩이나 여행 유튜버들이 떡상을 하면서 해외 여행에 불을 지피고 있다. 여행에는 이면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다들 각자 꿈꾸는 여행지가 있을 것이다. 그곳은 어디일까? 글을 쓰려다가 막상 생각해보니 딱 떠오르지 않았는데 문화와 역사라는 테마로 생각해보니 3개의 나라로 압축해보았다.
첫번째는 튀르키예. 현재의 이스탄불은 과거 동로마의 콘스탄티노플이면서 오스만 제국의 콘스탄티니예, 로마 제국을 상징한 세계 수도였다. 아야 소피아 모스크는 이스탄불하면 거의 무조건 등장하는 랜드마크다. 제국 건축의 정수가 담겨있는 건물이면서 기독교와 이슬람의 문화가 공존하는 유서깊은 장소다. 정복자 메흐메트 2세의 톱카프 궁전이나 오스만이 세운 블루 모스크 등이 이스탄불에 있다.
두번째는 바티칸. 어차피 로마 시내 안에 있는 도시국가이다보니 가톨릭의 본산을 구경하면서 밖으로는 로마의 문화재들도 구경할 수 있다. 르네상스까지 이어지는 유럽 문화의 총 집합체라고 해야할 까? 미술과 건축양식 그리고 여기저기 볼 수 있는 유적들까지. 성 베드로 성당과 함께 천국의 열쇠 모양처럼 배치된 드넓은 베드로 광장에 서게 되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손가락이 닿을락 말락하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는 시스티나 경당 천장에 그려져 있다.
마지막 세번째는 멕시코. 남미 문명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그 곳. 가게 된다면 야외 활동이 많을 것 같다. 테오티우아칸이라는 도시국가의 유적이 있는데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면서 이집트 피라미드와는 또 다른 웅장미를 자랑한다. 거대한 피라미드는 사진을 더 찾아보면 그 크기를 짐작 해 볼 수 있다. 이곳 말고도 가장 유명한 치첸 이트사는 마야 문명의 유적이다. 흔히 생각하는 네모난 신전이 꼭대기에 있고 사면이 계단으로 내려간 피라미드가 바로 그것이다.
튀르키예와 바티칸 그리고 멕시코를 문화와 역사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잡고 가면 볼 게 투성일 것 같다. 다만 가고자 하는 사람은 여기서 약간의 자뻑을 심어 "아는 만큼 보인다"를 견지하려면 미리 살펴보고 가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도착했을 때 보고 느끼는 것이 많을 것이다. 누가 불러 주지도 않는 데 쓸데 없는 고민으로 이집트도 후보로 생각을 해보았다. 이집트는 근-본이긴 하지만 고심끝에 4위로 밀려났다.
897화 오늘의 해석 : 역사가 살아 숨쉬는 여행? 튀르키예, 바티칸,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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