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벽돌시리즈 954
인문편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구백 오십 사번째
왜 여전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끝나지 않고 계속 진행 중일 까? 오늘 일요모임에서는 세계 정세에 대한 발제가 나와서 그것으로 30분 이상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란에 대해서만 말들을 했는데 막상 집에와서 써보자니 어느새 잊고 있는 듯 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떠올랐다. 길어지는 전쟁에 대중의 관심도 떨어지면서 이란 이슈로 더더욱 세간의 관심이 빠르게 식어버린 것 같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끝나지 않는 이유는 현재 외교적인 문제도 있지만 이미 진흙탕 싸움이 되었기 때문이며 러시아의 군사력이 생각보다 형편 없다는 것에 기인한다. 물론 우크라이나 군대도 약소국가가 아닌 냉전의 최전선에 준비되었던 군사강국이긴 했지만 두 국가 모두 이빨빠진 호랑이와 같고 좀 더 큰 호랑이가 이전 영역까지 접수하려다 보니 비극이 터진 것이다.
전쟁은 피로 시작되고 피로 끝나는 것. 제작년 초인가 작년인가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되어 그들을 응원하는 유럽국가들에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반대로 러시아가 계속 밀어붙인다하여도 모두 전차를 상대로 한 참호전 공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전선은 고착화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푸틴의 집념은 결국 어느정도 성공으로 마침표를 찍을 것 같다. 우크라이나 동부와 흑해 쪽을 접수했으니.
러시아가 푸틴에 대해 내부적으로 저항을 하지 않는 이유는 이미 자신의 정당과 야당 전체를 완벽하다시피 장악했기 때문이며 그의 라이벌이라 불릴만 한 사람들은 암살되었거나 사라져버렸다. 또한 부정선거 이슈가 있어도 결국 러시아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니 선거로 치룬 정당성도 확보했기에 반발할 세력이 없다시피한다. 사실 동부권에서 기대했던 것 중 하나는 러시아 정교회가 권력자에게 태클을 거는 것이었으나
2018년 동방정교회에서 우크라이나 교회의 자립을 승인함에 따라 러시아 정교회와 완전히 갈라서는 사건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러시아 정교회는 가장 파이를 많이 차지했던 우크라이나 교회가 단독으로 빠지자 결국 권위와 신자를 크게 잃어 푸틴의 헛소리에 동참하면서 손을 들어주는 바람에 더이상 그를 제어 할 세속 권력과 종교권력은 사라지고 침략의 고삐까지 풀려버린 것이다. 그가 계속 똥볼을 차고 있다하더라도 뭐라 할 사람은 없다. 그리고 비열하게도 영리한 푸틴은 북한을 이용해 시간을 벌면서 점령지를 굳혔고 정전협정까지 미국을 구워삶을 심산인듯 하다.
954화 오늘의 해석 : 고삐가 완전히 풀린 러시아 내부 사정때문에 전쟁의 브레이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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