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란 없다.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226

by 포텐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이십 육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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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여기저기서 주식한다고 하니 우연히 어플에서 주식 파트를 보게 되었다. 요즘 금융어플은 계좌내역뿐만 아니라 별의 별것을 다 소개해준다. 오르고 내리는 그래프에 울고 웃는 사람들 그리고 "한강 간다"라는 무시무시한 말도 있지만 스리슬쩍 보고 있으니 뭔가 해볼 만할 것도 같고.. 란 생각이 들었는데 금세 접었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고 주식에 대해 배우고 들어가기 전 까지는 깜깜이 강원랜드가 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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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안 버는 학생이 말이야? 으이?! 그렇다. 마음속 꼰대가 내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도전할 염두도 안 나고 군침 싹 돈다고 들어갔다가 머리가 돌아버릴지도 모른다. 막연한 공포일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대부분의 일에는 순서가 있다. 그래서 오죽하면 꿈도 꿈이지만 되지도 않는 거창한 꿈을 그럼 어떻게 실현할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하듯이 한탕을 바라면 그것 나름대로 치명적인 부분이 생긴다.


한 번에 많은 것을 취하는 것만큼 유혹적인 것은 또 없지만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채 한번 들이는 순간 오로지 그것만 바라보는 것 같다. 5분만 뚝딱하면 하루 봉급을 벌 수 있는 데 굳이 일할필요가 있겠는가? 그리고 신나게 영끌해서 주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가 손해를 보더라도 오를 거란 기대 때문에 하루종일 주식 창만 보고 있거나 그것에만 몰두한다. 주식창은 마감이라도 하지 암호화폐는 자다가도 계속 보더라.


누군가 한탕주의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처럼 쉽게 벌 수 있는 정보들이나 플랫폼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달려든다. 하지만 모두가 알듯이 거기서 큰돈을 버는 사람은 많지 않다.(내가 알기엔) 그리고 언제든지 벌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그래서 물리적으로도 보장이 안되어 있거니와 삶도 굉장히 불안정해진다라는 생각도 가져본다. 잘되리란 보장이 없음에도 살짝 상한가 치니 맛을 좀보다가 빚까지 끌어다가 투자하다 쫄딱 망하는 경우는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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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끼리 이야기해 봤자 불안한 마음을 달래는 것밖에 더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스리슬쩍 경제적으로 뭔가 목적을 가지고 참여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서 그렇고 내 생각엔 주식이나 재테크는 어느 정도 벌고 나서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 수입으로 주식이 될 수 없다 생각하기 때문에 또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면 지금으로써는 보조적인 경제벌이이지 않나 싶다.


뻔하거나 유치한 발상인데 투자는 나한테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즉 자기가 더욱 벌 수 있는 안정적인 수단을 찾아 만들던지 해야 하나 노력에 좌우되지 않고 오로지 외부적 변수에만 울고 웃는다면 "노후는 어찌할까 저 사람들은?" 이란 생각도 가져본다. 인류 역사아래 특히 부를 창출하는 역사는 결코 공짜로 얻어지지 않았다. 그토록 우리가 부러워하거나 음모론의 중심에 선 로스차일드가문의 시조도 돈을 굴리기 앞서 노력을 했다.


한탕주의라는 우려가 공부하고 안정적인 경제 기반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통하지 않겠지만 혹해서 너도나도 시작한다면 내일 앞도 모르는데 미래는 더더욱 알 수 없다. 불확실한 모든 시대에서 특히 오늘날 각자도생속에서 더더욱 나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나의 능력이나 색깔을 단련하고 성장시켜야 한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평판과 마찬가지로 버는 데는 뼈 빠지게 오래 걸리지만 잃는 것은 한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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