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없다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520

by 포텐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오백 이십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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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을 스스로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심리학 관심분야 책을 읽다가 밑줄 친 문장이다. 명언이나 어떤 큰 깨달음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아니였다. 그리고 책 자체가 대중 서적도 아니고 심리치료 전문가들을 위한 책이었다. 딱딱한 이론의 나열 중에 실천 부분에서 저 문장을 특히 "거의 없다"라는 말을 곰곰히 바라보고 있었다. 연습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극히 일부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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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중 막상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 많은 생각이 들었다. 연습에 대한 결과 혹은 효과는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인간활동 전 분야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피아노를 치든, 운동을 하든, 공부를 하든 간에 연습이 필요함을 말이다. 그런데 "거의 없다"? 왜 거의 없는 것일까? 나도 수많은 사람들 중 한명에 속한다. 필요함을 알면서도 없는 경우는 단순하게 말하자면 하기 싫기 때문이다.


귀찮기 때문이다. 두렵기 때문이다. 장밋빛 미래를 올려다 본다. 우리는 결과를 바라보며 그것을 좋아하지만 연습은 하기 싫어한다. 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위해서는 과정인 연습을 해야한다. 그러니 모순적이다. 이런 내적갈등을 줄이는 방법은 이 모순을 어느정도 줄임과 비례한다. 결과를 위한 연습이 하기 싫다면 그것 자체를 포기하거나, 아니면 싫더라도 감내하면서 해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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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불만이 많고 불평이 많은 나를 보노라면 "거의 없다"라는 표현에서 그리고 모순점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함을 본다. 그냥 굴러 들어오기를 바라는 심보다 한마디로. 자 그러면 싫더라도 감내하면서 해야하는 경우는 필연적으로 목표가 있기 때문이며, 그것이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 여기고 있다. 실천은 내가 감내하면서 얻는 결과가 가치있다 여김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실천의 문제의 첫번째 관문은 감내하던지 포기하던지의 문제에서 1차적으로 걸러지며,


둘째 관문에서 그렇게 쳐내고 만약 감내하기를 택한다면 그것이 가치있다 여기기 때문에 결국 감내하면서 실천하는 것이다. 즉 행한다. 이 부분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걸러진다. "거의 없다"라는 의미는 필요성을 알고 이겨내기 위해 나서지만 끝내 행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하는 경우를 뜻한다. 우리가 피상적으로 생각하는 노력이나 연습 그리고 그것의 의미는 단순하지 않고 심적인 필터링에서 서로 얽히고 섥혀서 갈등하는 과정에 있다.



[매일마다 짧은 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능성, 벽돌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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