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 묻다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521

by 포텐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오백 이십 일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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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껏 간간히 나의 일기에서는 자기계발을 비판해왔었다. 다만 자기계발을 근본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각자의 목표를 위해 달려가기 위해 필요한 방법들), 특정 누군가가 자기 멋대로 정의를 내린 자기계발의 특징이나 방법들을 말한다. 예를 들어 끌어당김의 법칙이라든가, 자신의 방법을 따르라는 식의 반 강요식의 조언들, 바싹 흥행에 올라타 자신의 성공을 위한 자기계발서를 내고 독자들에게 A/S를 하지않는 등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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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자신의 자기계발적 주관을 이야기 하며 그것으로 자기계발서를 낸다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 다만 예전에도 마르고 닳도록 이야기 했던 나의 생각은 과연 책이 나오고 나서도 작가는 그럼 그의 자기계발 방법대로 계속 살아가고 있으며 독자들이 만약 그 방법을 택하고 똑같이 행한다면 그것에 대해 일종의 A/S를 해줄수 있느냐를 따져 묻는 것이었다. 즉 그것으로 성공할수 있다 말한다면 그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질수 있는 것까지 나는 자기계발서의 보이지 않는 페이지이자 저자들의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자기계발서에 대한 애뜻한 감정을, 누구보다 좋아했던 사람이였지만 워낙 의구심이 생겨 그것의 증거를 쫓고 쫒다보니 결국 모두에게 적용되지는 않는 저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이 대부분이기도 했고 설령 이론을 들이민다 해도 그 이론이 어떤 자기계발을 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없음은 물론 그리 간단하지도 않음을 심리학을 통해 서서히 눈이 떠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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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비판을 망설였던 이유는 그것을 자신의 삶에 마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많고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려는 사람들이 있기에 굉장히 조심스러웠던 점도 있다. 여튼 생각을 해보니 단어 자체에서 이미 답이 나오고 있지 않나 싶다. "자기"계발. 즉 자기 계발은 저자와 비슷한 사람들의 계발을 뜻하는 것이며 이는 사회 전체적 즉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모두에게 적용된다는 뜻이 아닐수도 있단 이야기다.


한 마디로 제시된 방법을 실천하면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겠으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은 다시 한번 강조해본다. 만약 모두에 가까운 다수에게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면(물론 그것대로 한다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는 보장은 없다) 나는 공식적인 루트로 많은 이들이 머리를 맞대어 만든 과학적 방법론을 동원한 사회과학이라던지 인문학에서 배워야 한다 생각한다. 작금의 자기계발에서 보이는 사조는 "노력"제일주의, 신자유주의적인 관점으로 노력을 추종한다해도 그 노력이라는 것도 자기들 입맛대로 설정하며 책임을 무조건 개인에게 전가하고 있다.



[매일마다 짧은 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능성, 벽돌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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