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눈앞에 아른거리는 땡모반!!!!!
우리나라에선 절대 그 맛이 나지 않는
하지만 방콕에선 아무곳에서나 흔하디흔하게 팔던 팟타이!!!
하노이->방콕행 비행기에서
닭장 속 모이를 쪼듯 기내식을 먹고
수완나폼 공항에서 왠지 미터기가
빨랑빨랑 돌아가는 듯한 택시를 타고
드디어 숙소 근처의 카오산 로드에 입성을 하였다.
저녁 무렵 도착한 숙소의 아담한 수영장은
아빠가 좋아하는 여유롭고, 한가로운 느낌이었지만
숙소 밖의 카오산, 람부뜨리는
두 모녀에게는 엔돌핀을
아빠에게는 불쾌지수가 업업! 하는
뭔가 상반된 곳이었다.
그래도 일주일간 이곳에서 머물며
무더위에 에어컨 없는 식당들에서 밥을 먹으며
살짝 짜증도 냈지만
방콕하면 역시나 이곳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아닐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