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자기 자신을 평가하라
손자는 손자병법을 통해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라는 명언을 남기며 자신을 정확히 아는 것이 승리를 위한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였다. '지피지기 백전불태'는 주식 투자자들도 마음에 새기고 적용해야 하는 명언이지만 아쉽게도 개인 투자자들 중 자신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는 것은 투자 전략 수립의 기초이며, 주식 시장에서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지 않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필수적인 프로세스이다. 그렇다면 이제 자신의 능력과 한계가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하여 투자 전략 수립의 기초를 다져보도록 하자.
- 수익률을 점검하라
투자자들에게 있어 자신을 평가하는 첫 번째 관문은 수익률을 점검하는 것이다. 수익률이라는 것은 어떠한 수치를 기준으로 평가하느냐에 따라 좋게 혹은 나쁘게 평가될 수 있다. 필자는 가장 간단하고도 직관적인 평가를 위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그리고 주가 종합지수와 자신의 수익률을 비교해 볼 것을 권한다. 이 지표들과 자신의 수익률을 비교하면 투자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에 대한 기초를 세울 수 있다.
시중 은행의 정기예금은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그리고 은행이 파산할 가능성은 비교적 낮은 편이기 때문에 저위험으로 확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처이다. 가입하는 은행과 개인의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최근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해 정기예금을 통해 연 4%(23년 1월 기준) 내외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의 고금리 현상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므로 정기예금의 기대수익률을 2%로 가정하도록 하자. 그리고 과거 본인의 투자 수익률이 정기예금의 수익률인 연평균 2%를 상회하는지, 그리고 자신에게 앞으로도 2% 이상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역량이나 전략이 있는지를 평가해 보자.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중 상당수는 정기예금의 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거두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기예금은 리스크를 회피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한 수동적인 투자자들만 이용하는 재테크 수단이라고 폄하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사람들의 투자 이력을 확인해 보면 수익률이 2%를 하회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2%의 수익률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 훼손을 방어하기에는 낮은 수익률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연평균 투자 수익률이 -10%인 투자자가 투자를 멈추고 정기예금에 투자를 한다면 두 투자 방법 간의 수익률 차이는 무려 12%이다. 물론 미래에 높은 수익률을 거두기 위해서는 현재 발생하는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투자와 관련한 경험을 쌓아야 하겠지만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자금을 주식에 넣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때문에 자신의 투자 수익률이 2% 미만이라면 투자금 중 일부를 정기예금에 가입하여 원금을 보전하고 적게나마 이자를 받아 자산을 불리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예금을 통한 현금 보유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이후의 챕터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이번에는 대출금리와 자신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도록 하자. 자본주의의 환경에서 살아가는 성인과 대출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부동산 담보 대출, 전세자금 대출, 주식담보 대출, 신용 대출 등 현대인들은 다양한 목적을 위해 다양한 대출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대부분의 대출 금리가 최소 5%를 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고금리의 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유한 현금으로 기존 대출을 상환하기보다는 주식투자를 하는 선택을 하고 있다. 심지어 새로운 신용대출을 일으켜 그 자금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생각의 바탕에는 본인이 투자를 통해 5%를 상회하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가정이 깔려 있는데, 과거의 수익률을 점검하여 본인에게 그러한 능력이 있는지 확인해 보길 바란다. 만약 5%의 금리로 받은 대출 상환을 미루고 보유한 현금을 투자하여 발생한 수익률이 -10% 라면, 이자는 이자대로 지불하고 투자로 인한 손실 또한 발생했으니 자산 감소의 충격은 더욱 커지게 된다. 때문에 높은 금리로 대출을 일으킨 투자자들은 자산 배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신의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여 만약 본인에게 대출금리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다면 주식 투자를 미루고 기존의 대출을 먼저 갚아 나가는 것이 자산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이다.
만약 자신의 수익률이 정기예금금리, 대출금리를 상회한다면 이제는 주가 종합지수와 비교를 해볼 차례이다.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목표수익률에 대해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였다.
“우리가 거둔 수익률이 다우지수를 능가한다면 우리의 투자 결과가 우리의 투자 결과가 플러스든 마이너스든 우리는 그 해에 잘했다고 평가할 것이다. 반대로 우리가 거둔 수익률이 다우지수보다 못하다면 우리는 쓴소리를 감내해야 한다.” (제레미 밀러, 워런 버핏, 부의 기본 원칙)
워런 버핏은 매년 다우지수 대비 평균 1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거두는 것을 버크셔 해서웨이의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자신의 수익률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절대적인 수치(정기예금금리, 대출금리)와 비교를 해보는 것도 좋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서 종합주가지수를 활용해 보도록 하자. 2020년 코로나 발생 후 코스피 지수가 1,439까지 밀린 뒤 발생한 강세장에서 주식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수익률을 거두었을 것이다. 이때 본인의 투자실적에 만족하기 전 한 가지 점검해야 할 사항은 워런 버핏의 말대로 본인의 실적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참고로 2020년 3월 코스피 저점은 1,439였으며 2021년 6월에는 3,316까지 상승하며 이 기간 130%라는 경이적인 상승을 하였다. 만약 같은 기간 본인의 수익률이 50%라고 할 경우, 50%라는 수익률에 도취되어 더 큰 배팅을 하기보다는 주가 종합지수와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해야 한다. 물론 50%라는 수익률도 훌륭한 수익률이지만 종합주가지수의 수익률과 비교하면 80%의 추가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다. 만약 본인의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 대비 열위라면 투자의 역량을 기를 때까지 개별 주식 투자의 비중을 줄이고, 주가종합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보호해야 한다. 참고로 주가종합지수를 추종하는 ETF 투자는 개인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환상적인 투자처이며, ETF 투자와 관련한 내용은 이후 챕터에서 구체적으로 다루도록 하겠다. 이와 반대로 특정 기간 자신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라고 하더라도 해당 기간 주가 종합지수와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이라면 지나치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 경우에는 좋지 않은 시황으로 인해 손실을 거두기는 시장보다 높은 실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상승기에는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경우 일시적인 손실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이렇듯 주가종합지수와 자신의 수익률을 비교하면 좀 더 다양한 시각에서 자신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으며 조금 더 구체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 성공에서 작용한 운을 평가하라
우리는 정기예금, 대출금리, 주가 종합지수와의 수익률 비교를 통해 1차적인 본인 평가를 마쳤다. 만약 본인의 수익률이 앞선 기준들보다 높다면 이제는 자신이 장기적으로 현재의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자신의 수익률에서 어느 정도의 운이 작용했는지를 평가해야 한다. 운은 세상 모든 일들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우리는 보통 어떠한 일의 결과를 분석할 때 운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쉽게 간과한다. 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이라는 책에서 성공에서 운이 끼치는 영향을 아래와 같이 서술하고 있다.
"우리는 자신의 목표와 신념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스토리를 만들어 내면서 세계관을 형성한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인과관계를 찾아내려고 하며 이 과정에서 운이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하기 쉽다. 운과 실력을 구분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구별하려는 노력을 계속한다면 우리의 의사결정 능력이 개선될 것이다'
“역사에는 주로 승자에 관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 이는 단지 승자가 역사를 쓰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이 인과관계를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운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면 지루해진다. 그래서 성공을 논할 때 우리는 운보다 실력을 훨씬 강조하는 경향이 있지만, 잘 들여다보면 운은 항상 영향을 미친다." (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일반적인 사람들은 성공의 원인을 자신의 능력에서 찾는다. 언론에 등장하는 성공한 투자자들 중 자신의 성공을 온전히 운으로 돌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마도 본인의 업적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과, 마이클 모부신의 말처럼 성공의 스토리와 인과관계를 알고자 하는 대중들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나타나는 현상이다. 만약 주식투자로 성공한 투자자가 자신의 성공을 이야기하는 강연회를 열어 성공의 핵심이 운이었다고 설명하면 그 강연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큰 실망을 하고 강연회를 통해 배운 것이 없다고 느낄 것이다. 청중들은 무작위적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운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본인도 적용할 수 있는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성공의 비법을 듣고자 한다. 이는 우리 주변에 본인의 성공의 원인을 운으로 설명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이다. 그러나 마이클 모부신이 서술했듯 세상 모든 일의 성공과 실패에는 운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운과 성공의 상관관계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싶다면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을 읽어보길 권한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수익률이 주가 종합지수를 상회했다는 자만에 빠져 더 위험한 의사결정을 진행하기 전에 본인의 성공에서 운이 얼마나 작용했는지를 냉철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주가는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며 결정된다. 만약 본인이 보유한 주식의 주가가 크게 오른 이유가 그 주식을 매매하게 했던 이유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 투자를 통해 얻은 성공에는 운이 작용했다고 판단해야 한다. 반대로 만약 주식의 주가가 크게 오른 이유와 그 주식을 매매했던 이유가 일치한다면 그 투자에서는 투자자의 통찰력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A라는 회사의 B라는 제품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여 A 회사에 투자를 했다고 가정해 보자. 본인의 예측대로 B라는 제품의 판매가 점진적으로 늘어 A 회사의 실적과 주가를 상승시켰다면 투자자의 통찰이 통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동일한 가정으로 투자를 진행하였는데 본인의 예측과 달리 B 제품이 시장의 인정을 받지 못해 판매량이 저조한 상태에서 A 회사가 예상치 못한 테마주로 분류되어 주가가 상승했다면 이는 투자자의 통찰력으로 수익을 거둔 케이스라고 볼 수 없으며, 운을 통해 얻은 성공으로 판단해야 한다. 또한 분석과 합리적인 사고로 인해 투자 결정을 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투자와 관련한 의사결정을 하여 성공을 거두었거나, 각종 매체를 통해 유통되는 루머나 주변 지인들이 추천한 종목을 단편적으로 받아들여 진행한 투자에서 성공을 거둔 경우들도 운이 작용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잠시 시간을 내어 본인의 투자 이력을 되돌아보며 투자의 성공에 운이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만약 자신의 성공이 온전히 실력을 통한 것이라면 자신의 투자 성향을 유지하며 투자를 지속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자신의 성공에 운이 많이 작용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면 다음번 투자를 진행할 때는 보다 보수적인 접근과 자산배분 전략이 필요하다. 다음번 투자에서도 동일한 운이 작용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 자신의 환경을 평가하라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고 하더라도 개인의 형편으로 인해 대출금으로 투자를 하거나,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내야 하는 환경에서 투자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때문에 투자환경 평가를 통해 자신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는 환경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투자의 환경은 주식투자 외에 사용처가 없는 투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만을 위한 자금을 확보해야 시간적인 관점에서 투자의 주도권을 본인이 가질 수 있고, 복리와 장기투자가 주게 될 수익률을 믿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자를 위한 종잣돈이 부족하여 대출을 받아 이자를 내면서 투자를 하고 있다면 심리적으로 쫓기는 투자를 하게 되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만약 특정 기간에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 자금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모아 놓은 목돈으로 주식투자를 한다면 매도 타이밍을 정할 수 있는 주도권을 가질 수 없다. 이러한 불리한 환경에서 투자를 하게 된다면 안정적인 심리상태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근거로 좋은 수익률을 거둘 확률이 낮아지게 된다. 때문에 소득 및 장기적인 소비의 계획 등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점검하고,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자금을 분류한 후 그 투자금을 바탕으로 투자의 방향성과 전략을 수립해야 본인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다.
- 기록의 중요성
앞서 언급한 방법들을 통해 자기 자신을 평가했다면 투자 전략의 기초를 수립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독자들 중 자신의 정확한 투자의 이력과 연도별 수익률을 알지 못하는 투자자들도 많을 것이다.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에서 개별종목들의 매매 기록을 확인할 수는 있으나, 한눈에 데이터를 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는 자신이 왜 특정 종목을 매수했고 매도했는지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그 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없다. 만약 지금까지 투자와 관련된 별도의 기록을 하지 않고 있는 투자자라면 앞으로는 매수와 매도가 발생하였을 경우 별도의 엑셀파일에 그 이력을 정리하는 '매매일지'를 만들어 관리하기를 권한다. 매수와 매도가 발생하면 그 일자와 매수/매도 당시 주가 종합지수(KOSPI, KOSDAQ, 미국 주식이라면 Nasdaq, 다우 존스, S&P 500 등) 및 그 기업의 시가총액, 해당 연도의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부채비율 등 주요 투자 지표 등을 기록해 관리해 보자. 그리고 매수/매도를 진행하게 된 이유까지 적어 놓는다면 수익률을 추적하고 투자를 복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들이 누적된다면 향후 투자 전략과 자산배분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앞서 발생한 실수와 동일한 실수를 반복할 할 확률을 낮출 수 있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대 경영학을 창시한 것으로 평가받는 피터 드러커는 아래와 같은 명언을 남겼다.
"If you can't measure it, you can't manage it"
(측정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 없다)
매매일지를 작성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으나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매매일지를 작성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하자.
이때까지 언급한 방법들로 자신을 평가하게 되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다양한 것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막연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투자자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자신이 인지하고 있는 것보다 매우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투자자들도 있을 것이다. 만약 자신의 역량이 예상보다 낮다고 생각되더라도 낙담할 필요가 없다. 주식투자를 하기 합당할 만큼의 능력을 얻기까지는 자신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산 배분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보수적 투자를 하고, 투자를 하기에 적합한 능력을 갖추게 되면 그때 다시 공격적인 투자를 하면 된다. 어떠한 일이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일이다. 이제 느긋한 마음을 갖고 자신의 능력을 조금씩 향상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