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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음유시인 Mar 03. 2023

[나이트메어 앨리] - '인간의 욕망 그리고 절망'

 우리는 누구나 성공을 꿈꾸고 그 방법이 조금 잘못되었다 하더라고 결과만을 생각하며 나아간다. 하지만 쉽게찾아온 성공은 또 쉽게 추락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로또등으로 일약천금을 이룬 사람들이 나중에 결국 돈을 다 탕진하고 더 불우한 삶을 살게된 사연등도 뉴스를 통해서 접할 수 있는 것 같다.

 나이트메어 리는 성공에 목마르고 욕망으로 가득 찬 '스탠턴'이 어느날 유랑극단을 찾아 오게되고 독심술사 '지나'를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습득 후 사람들을 속이는 범죄스릴러 영화인데, 한번 잘못 발을들인 스탠턴은 계속 승승장구하고 심리학자 '릴리스'박사가 '스탠턴'에게 뉴옥에서 가장 위험한 거물급 인물을 소개시켜준 후 어느날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는 범죄스릴러 영화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꿈꾸지만 성공의 기준이 모호하기도 하고 저마다 꿈꾸는 성공의 목표도 다르다. 그리고, 성공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면 인생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만 성공이 멀어졌다고 생각하면 내가 불우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어쩌면 이 성공은 내 자신의 내면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러한 나만의 성공기준을 만드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본래 기예르모 델 토르 감독이 조금 기이하고 괴수들이 등장하는 영화들을 즐겨 제작하는 감독이다. 몇년 전 셰이프 오브 워터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을 시상하기도 했는데, 나이트메어 앨리는 그런 괴수는 존재하지 않지만 조금 판타지한 공간과 인간 내면의 욕망에 대해서 잘 표현한 것 같다.

 인간내면의 심리는 영화적인 소재로 자주 등장한 것 같은데, 대표적인게 꿈 속 공간의 인간내면의 심리를 표현한 인셉션이 있지않을까 생각한다.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을 토대로 한 듯 재벌2세를 조사하고 잠들게 한 후 인간내면을 파고들어서 꿈 속 세계에서 정보를 빼내려고 한 인셉션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충격적이고 인간내면의 심리를 가장 장 표현한 것 같다.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코로나19도 어느덧 종식을했고, 지칠대로 지친 사람들도 최근에는 공모주식 등 일약천금을 노리기도 한다. 하지만, 일약천금으로 얻은 기회는 또 다른 욕망으로 다 사라질 수 있다는것을 알아야한다.


 우리가 살아가며, 욕망이 없으면 안되겠지만 그 욕망이 지나쳤을 때 그리고 단순히 목적달성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갔을 때 어떠한 결과를 보여주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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