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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orent May 10. 2024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10가지 필수 요소

TRANSFORMED

이 글은 Silicon Valley Product Group의 TRANSFORMED: Moving to the Product Operating Model 내용을 번역, 의역 및 재구성한 글입니다.


제작: DALL-E


이 책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란?

- 제품 기반 운영 모델(product operating model)로 전환하는 것을 뜻함

- 단순히 특정 업무의 자동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사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을 고객 중심적이고 민첩한 형태로 혁신시키는 것을 의미

- 고객 중심적이고 민첩한 형태의 혁신은 제품팀의 적극적인 제품 발견(product discovery)과 제품 전달(product delivery) 과정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전사적인 협력이 필요함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10가지 필수 요소

1. '혁신의 전도사'로서의 CEO'

- CEO가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주지 않으면 디지털 전환은 사실상 불가능

- 많은 회사의 CEO들은 '디지털 전환을 담당하는 리더'를 배정해두고 지켜보거나 심지어는 유기해놓음

- 디지털 전환은 근본적으로 제품팀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변화시키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이를 제품팀 너머의 모든 전사적인 차원으로 뻗쳐나가는 과정을 수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CEO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

- 사업의 운영 방식이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재무, 인사, 영업, 마케팅, 운영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CEO는 이에 대해 인지하고 혁신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함

- CEO는 혁신의 리더이자 전도사(evangelist)가 되어야 함


2. 사업의 비용이 아닌, '사업의 심장이 되는 기술'

- 대다수의 레거시 기업들에게 기술은 일종의 '비용'으로 여겨짐

- 위와 같은 기업들은 기술 인력을 보통 아웃소싱하며, 내부에 개발자를 들일 필요를 크게 못 느낌

- 혁신에 성공할 수 있는, 혹은 성공한 기업들은 기술을 사업의 필수적인 요소로 보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시킬 혁신의 심장으로 여김

- 이 가치관이 자리잡혀 있지 않으면, 디지털 전환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움


3. 실질적으로 혁신을 이끌어 줄 '강력한 프로덕트 리더'

- 제품 리더란, 제품 관리, 디자인, 개발을 총괄하는 사람을 의미

- 제품 리더는 사실상 실무적인 모든 것을 총괄하고 책임질 사람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


4. '진정한 프로덕트 매니저'

-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기업에는 여러 제품팀이 있기 마련인데, 각 제품팀이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선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량이 매우 중요

- 프로덕트 매니저는 상부에서 시키는 명령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가 그들의 필요를 파악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실현시키는 역할을 수행해야 함

- 프로덕트 매니저는 조직의 미래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프로덕트 리더들은 가장 역량이 약한 프로덕트 매니저를 기준으로 평가받아야 함


5. 고객 경험을 증진시킬 '전문적인 프로덕트 디자이너'

-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고객들이 사랑할 제품 경험을 만들어 내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함


6. 권한과 자율성을 부여받아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게된(empowered) 엔지니어'

- 기술이 핵심이 된 사업 환경에서는 엔지니어들이 지속적인 혁신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인력

- 엔지니어를 무조건적으로 믿고 숭배하라는 말이 아님 -> 엔지니어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함께 제품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7. '인사이트 기반의 제품 전략'

- 제품 전략이란, 사업이 풀고자 하는 문제를 결정하는 것이며, 그 문제를 결정할 때 어떠한 사업적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것

- 절대 다수의 기업들은 제품 전략을 가지고 있지 않음 -> 그저 만들고 싶은 기능 목록(feature list)들만 적혀있는 의미없는 로드맵들이 일반적

- 효과적인 제품 전략은 양적, 질적인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됨


8. 이해관계자와 제품팀의 '끈끈한 협력'

- 디지털 전환에서 가장 힘들 수 있는 부분은 조직 내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재정의하는 것

- 제품 운영 모델의 핵심은, 기술을 다루는 제품팀이 사업을 '모셨던(subservient)' 상황에서 이제 모든 사업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collaborative)' 문화를 이끌어내는 것 

- 디지털 전환은 운영적인 절차와 문화가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문화에서 권한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반발하거나 갈등을 겪을 가능성이 큼

- 그렇기 때문에 CEO와 프로덕트 리더는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준비된 상황에서 조직적인 디지털 전환을 시도해야 역효과가 나지 않음


9. 성과와 변화에 대한 끊임없는 격려와 전도

- 디지털 전환은 짧아야 1~2년이기 때문에, 추진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리더들이 지속적으로 제품 비전, 제품 전략을 전도하며 격려해야함

- 단순 격려뿐만 아니라, 제품팀이 혁신의 과정 중에서 얻은 발견과 배운 점들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조직의 이해관계자들이 이 혁신에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야함


10. '기업의 용기'

-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은 리더들의 진정한 용기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

- 기존의 사업 구조를 완전히 변형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믿음의 도약(leap of faith)이 매우 크게 필요한 결정

-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을 보면 겉보기에 휘황찬란한 지표들이 눈에 띄지만, 사실 그 뒤의 용감한 리더들의 용기와 노력들이 혁신의 핵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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