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NewYork] 여행의 취향

자유의 여신상, 엘리스섬, Edge전망대(peak restaurant)

by sojin

사람은 변하고, 여행에 대한 취향도 변한다.


예전에 뉴욕을 한번 왔었는데, 자유의 여신상을 본 기억이 없다.

뭐 조각상 하나 보러 가나, central park가 더 좋아 뭐 그러면서 나름의 소신을 피력했었으나,

이번엔 이상하게 자유의 여신상 예약을 제일 먼저 서둘렀다.

실제로 자유의 여신상 발 밑까지 들어가 보고, 엘리스 섬에도 들리고.

추운 겨울이라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여유로이 어슬렁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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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다.

늘 가난한 여행자인 나는 좋은 식당에 가는 것이 어색하다.

여행을 가지 않으면 모를까, 여행을 간다면 사실 줄일 수 있는 부분은 먹는 것이 가장 손쉬웠었다.

그러던 나도, 이번처럼 도시 여행에서라면 가끔은 근사한 곳에서 밥을 먹는 게 여행의 큰 기쁨인 것을 알아간다. 아이들도 커가니 맛있는 곳과 근사한 곳을 좋아한다.


아직도 내 여행의 취향은 자연이고 체험이고, 느낄 수 있는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주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도시여행도 사랑스러워지고,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행복도 담아간다.


이번에 찾아간 Peak Restraurant, 여기에서 식사를 하면 edge전망대도 무료로 갈 수 있다.

내가 예약한 시간은 2시 30분. 늦은 점심을 코스로 느긋하게 먹고 나면 edge전망대에서 twilight과 야경까지 찬찬히 볼 수 있다. 음식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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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 꽤 많은 도시를 가 보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뉴욕을 손꼽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하.. 이렇게 아름다운 마천루가 100년 전에도 거의 비슷하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뉴욕은 한결같이 화려하고 활기차고 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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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행의 취향은 아직도 자연이다.

하지만 뉴욕은 아름답다.

여행의 취향은 언제나 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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