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이 그렇게 좋아?
국채를 발행은 어떻게 이루어 질까?
정부에서 발행하는 국채'IOU'가 미국의 달러다. IOU는 'I owe you.'의 줄임말이다. '나는 너에게 돈을 빌렸다.'라는 뜻이 된다. 예를 들어, 정부가 벌어들이는 세금만으로는 재정이 부족해서 100만 달러짜리 채권을 발행한다. 만기 기간은 1년, 3년, 5년, 10년 등등. 그러면 중앙은행(FED)은 이 채권을 현금 100만 달러 수표로 사들인다. 중앙은행이 키보드에 숫자를 몇 번 두들기고 엔터를 누르자 짜잔! 하고 정부에 현금 100만 달러가 생겼다.
중앙은행은 정부에서 발행한 국채를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Fedral Open market committee' 줄여서 FOMC라고 부르는 정부기관에서 시장에 풀린 국채를 사고팔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시장에서 국채를 사고팔고 하는 행위로 국채의 가격을 결정짓는다. 시장에 풀린 채권을 시중은행이 사들였다가 다시 중앙은행에 되파는 이유는, 중앙은행이 정해놓은 예금액의 비축분을 지키기 위해서이고. 개인이 국채를 사들이는 이유는 주식보다 안전하기 때문이다. 주식의 가치는 회사가 보증해 주지만 채권의 가치는 국가가 보증해 준다.
개인이 채권을 거래할 수 있다.
만약 개인이 FOMC에서 10년 만기 채권을 샀다고 치자. 그러면 그 사람은 채권 소유자로서 이 채권을 시장에 팔 수 있다. 100만 달러에 샀으니 105만 달러에 판다고 치자. 그러면 만기일이 얼마나 남았는지 그리고 매년 받게 될 이율은 얼마인지를 계산하고 가격이 적당하면 사는 것이다. 반대로 정부에서 더 좋은 채권을 발행했다고 해보자. 더 좋은 채권이란 이율이 높은 채권을 이야기한다. 똑같은 100만 달러 채권이라도 이율이 다르고 만기일이 다르다면 채권의 가치또한 달라진다. 예를 들어서 새로 100만 달러에 매년 5% 이율의 1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고 치자. 그렇다면 내가 재작년에 산 100만 달러 만기 8년 남은 이율 3%의 채권은 가치가 새로 발행된 채권보다 낮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만약 급전이 필요하다면 시장에 95만 달러에 내놓고 누군가 싸게 사가게 할 수 있다는 거다.
양적완화는 무엇일까?
정부에서 채권을 발행하듯이 은행과 회사도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이런 은행과 회사 채권을 사들이고. 이들이 현금을 보유하게 하여, 좀 더 경제적으로 투자도 하고 확장도 하게끔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하지만 이렇게 시장에 풀린 현금은 화폐가치를 떨어트린다. 왜? 희소성이 떨어지니깐. 인플레이션은 팽창하다, 부풀어 오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진짜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의 감소이다. 그러니 인플레이션이라 하지 말고 (Devaluation of curreny.) 화폐가치의 감소가 더 정확할 것이다. 인플레이션이라고 칭하는 이유는 물건들의 '가격'이 팽창하듯 상승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물건의 '가치'는 그대로인데 말이다.
금리를 올리니 왜 다시 화폐가치가 돌아오고 있을까?
FOMC에서 금리를 결정할 수 있다. 금리를 인상하면 시장에 풀려있던 돈을 은행에 저축하고 싶어질 것이고 또한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거나 정말 이 돈이 내게 필요한지 여러 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은행에 돈이 저축되고 사람들이 돈을 적게 빌려가면 시장에 풀린 돈이 줄어든다. 희소성이 다시금 회복되고 화폐가치가 다시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해외 투자자들의 채권투자다. 미국이 가파르게 상승시킨 금리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유럽 국가보다 더 높다면 우리는 미국의 국채에 투자하는 것을 생각해 볼 것이다. 예를 들어서 한국 국채를 사들이면 1년에 5% 이자를 주는데 미국 국채는 금리를 인상해서 1년에 10% 이자라고 한다면 당연히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게 이득이지 않는가? 그래서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 국체에 투자하는 것이다. 세계의 패권국가에 기축통화 국가이고 군사력도 짱짱하고 '설마 미국이 망해서 국채를 못 갚겠어?'라는 게 보통 상식이다.
채권에 투자해볼까?
채권이 주식보다 안전하긴 하다. 하지만 그만큼 수익률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면 언제쯤이 좋을까? 앞으로 파울은 물가를 잡으려 금리를 지속해서 인상할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국채의 이율이 높아질 것이고. 시장에 국채가 저렴하게 거래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국채를 사보면 어떻겠는가? 물론 꽤 많은 돈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할 수만 있다면 주식보다야 안전하다. 설마 미국이 망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