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르렁

by 강다희

으르렁

천둥의 으르렁거림 속에, 흐려진 마음속에, 곤란한 종류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말 한마디, 손길 하나가 고요함을 깨뜨릴 수도 있고, 그리고 지속적인 피해를 위한 무대를 설정한다. 부드러운 플레이할 기분이 아니라, 행동이나 말을 조심하라. 내게 복수는 차갑게 내놓는 요리다. 가만히 지켜 보다 정 안되면 내 칼날은 어느 누구 보다, 날카롭게 너를 찌를 거다. 말할 수 없는 시대만큼이나 오래된 이야기는, 더더욱 날카롭게 다려놓았다. 경고하는 으르렁거림, 부드럽게 찌르기, 너무 멀리 밀지 말고 원한을 품지 말게 해라. 벼랑 끝에 서 있는 사람에게는, 서약 하기로 결정 할 수도 있다. 당신에게 갚기 위해, 현물로든 더 나쁘게든, 복수심에 불타는 마음의 끊임없는 저주. 두뇌와 재치로 난 너를 치밀하게 공격을 계획하고 퍼펙트 스톰 발화할 것이다. 퍼펙트 스톰은 개별적으로 보면 위력이 크지 않다. 그러나 태풍 등이 다른 자연현상과 동시에 발생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내는 현상으로, 보통 경제계에서는 심각한 세계 경제의 위기를 일컫는 기상용어이기도 하다. 사회에서, 자연의 손아귀에서, 복수는 용감하지도 대담하지도 않다. 그것은 불을 지피고 다툼을 일으키며 그리고 우리의 평화로운 삶을 빼앗아 간다. 그러니 조심히 걸어봐라. 조급한 행동을 늘리지 말아라. 으르렁거리는 소리 속에는 경고가 있다. 그다지 현명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 경고 구절을 잘 기억해라. 인내와 친절 몰입은 인간이 사회생활에서 얻은 힘이다. 그것을 너는 모르면 바보다, 도태되어 사회에서 철장이 널 계속 막을 뿐이다. 그러니 말하겠다. 복수는 달콤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러나 결국 낭비일 뿐이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는데, 당신을 도태시킬 명분을 만들 증거를 내게 만들지 말라. 낭비는 나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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