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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하나님! 제게도 할 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by 시인의 숲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간의은시간에 동아프리카 3개국, 니아방문한는 쁜 이었다.

2주간의 동아프리카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의 잔지바르, 다르에스살렘을 방문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선교 여정 내내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것은 잃어버리고 찾는 일이었다.

우간다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전, 도하에서 있었던 여권 분실 사건과 케냐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서 분실된 시계 사건, 그리고 한국으로 가던 일행들이 도하에서 사람을 잃어버려 찾아 헤매는 등 우리의 선교 여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물건에서 시작하여 사람까지로 향한 Lost & Find였다. 그래도 우리가 웃을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물건도 사람도 다 찾을 수 있었다는 것. 우리에게 남은 아프리카의 인상은 정직하구나!!! 하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일행 모두 큰 탈이 없이 잘 감당했다는 것에 감사하다.

우리 부부는 아프리카라는 나라에 2년을 살았으니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지만, 한국에서 온 일행들은 쉼 없이 이어진 여정이라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가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매일 새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침 체조와 Q.T 시간이었다. 서로 은혜받은 요절을 나누고 기도하고 출발하는 여정 속에서 피곤함도 잊고 기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또한 선교사님들에게 드릴 선물을 빠짐없이 챙기고 또 점검하면서 정성을 아끼지 않은 팀원들에게서 사랑과 섬김의 모습을 보았다. 이제 아프리카는 우리에게 더 이상 먼 나라가 아니다. 가까이 가보면 그들의 삶 속에서 배울 점이 있고 우리가 가지지 못하는 순수함이 있다. 가난하지만 더없이 맑은 눈동자의 아이들은 불평보다는 서로 도우며 살아간다. 그래서 아프리카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동아프리카 비전트립은 매일매일의 여정이다.


선교사님들의 사역지를 방문한 날짜와 장소를 토대로 적어 내려갔다. 이것은 기록인 동시에 때로 그때그때 느낌을 넣어서 쓴 에세이와도 같다. 부족하지만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선교의 길잡이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프리카 땅에 뿌려진 선교사님들의 눈물과 헌신이 열매 맺기를 기도하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들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동아프리카 비전트립을 함께 한 일행들 공석수, 권선주, 정광덕, 박민부, 김주경, 윤지영, 최성희, 이상현 선교사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선교사님들과 이어나갈 우리의 또 다른 사역과 BLESSING AFRICA를
완성할 수 있도록 나에게도 할 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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