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대화
이튿날 딸에게 물었다."왜 '사'자를 자꾸 말한 거야?"딸은 '사'자로 끝나는 말을 자꾸 한 게 '사랑해!'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라고.내가 "사랑해!" 하면,딸이 "해 질 녘!"이라 말하고 자려했단다. 에고, 엄마가 딸의 마음을 몰라준 거다!
재해석 가족 에세이, 시,동화를 씁니다. 자녀를 키우며 일상의 흐름을 관찰하고 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날들 속에 갈등과 웃음, 성장의 순간들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