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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chard Joe Jul 18. 2023

목조주택을 짓다.

패시브 하우스를 만들다.


    - 이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필자는 조금 저렴한 비용으로 패시브 주택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그 이야기 2번째이다. 2층 바닥의 단열재를 활용한 열손실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층에 EPS 계열에 단열재를 시공한다. 이것은 30mm ~ 150mm까지 종류도 다양하게 시공된다.  하지만 여기서는 아이소핑크(골드폼)를 소개하려 한다. 이 제품은 EPS(발포스티로폼)의 단점인 습기와 화재에 취약한 것을 보완한 제품이다. 폴리스티렌을 압축하고 불상탄소를 충진 하여 만들어낸 제품으로 일반적인 색깔이 핑크색이라 아이소핑크라고 한다.(골드폼 제품은 노란색)  습기에 강하고 일반 스티로폼보다 단열성이 강하다. 단 비용이 많이 든다.

    

    시멘트 몰탈(방통)을 작업하는 우리나라에서 습기에 취약할 수 있고, 바닥 난방(습식)을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2층 바닥에서 1층으로 열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현상을 줄이자는 것이다.  상식적인 생각이지만 더운 공기는 위를 향한다. 1층 난방으로 인해 천정의 온도가 올라가 있다. 2층도 난방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단열재를 시공하지 않으면 일정 부분 2층 난방열이 1층으로 내려갈 것이다.  2층은 열손실로 인해 난방 효율이 감소한다. 1층 천정에서는 쓸데없는 열이 맴돈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고단열 제품인 아이소핑크(골드폼)를 사용하자. 물론 1층 장선에 인슐레이션은 시공되나, 1층 천정 안에 시공된 것으로 2층에 열손실은 당연히 발생한다.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

  


  1.  장선(JOIST)    2. 아이소핑크(골드폼)    3. 엑셀관(온돌배관)    4. 시멘트몰탈(방통)     5. T&G   

  6. 인슐레이션 (insulation)

    

EPS와 설치 방식은 똑같다.  특이 사항은 아이쇼핑크를  높은 등급을 사용하자.  1층으로 내려가는 열을 차단하여 순수하게 2층 단열에 사용함으로써 열손실을 줄이자.  6번 인슐레이션은  반듯이 가등급을 사용하자.  1층과 2층의 층간 단열의 문제는 많이 줄일 수 있다. 아이소핑크는 폼으로 고정시키고 2층 바닥의 T&G가 보이지 않도록 꼼꼼하게 시공하여야 단열에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작업이 아니다. 이 작업으로 층간의 단열과 소음을 많이 잡을 수 있다.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제품의 선택이 친환경 고단열 주택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밀 시공이 아닐까? 아무리 좋은 제품 비싼 제품을 사용하여 시공하여도 아이소핑크에 틈이 발생하거나 인슐레이션이 잘못 들어가면 돈은 많이 들이고 효과는 볼 수 없다. 영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좋은 제품 비싼 제품을 권하며, 돈을 더 받는다. 하지만 그 시공이 어떻게 되는지 효과가 어떻게 발생하는지는 관심이 없다. 중요한 것은 비싼 제품이 제대로 시공되고 그 효과를 발생하도록 시공자와 감리자가 확인하고 또 확인하여야 한다.  



 건축주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시공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시행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집은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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