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 바람을 오래 맞은 듯,
사선으로 쏠린 채 높낮이와 크고 작음으로 파도 치는 강아지풀 물결.
그 푸르른 초록 사이로 노랗게 익어가는 휘몰아침이 눈에 들어왔다.
좋다. 아침의 산책길, 여러번 걸은 곳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는 느낌.
20년을 쓰고도 알아채지 못했던 힘의 허상성을 발견한 것처럼.
알고 있던 것을 흔드는 기분좋은 균열. 회오리치듯 일렁인다.
질문을 오래 품는 사람. 스스로를 지극히 상식인이라 생각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 , '" 연구자, 쓰는 사람, 물리학도, 살롱 호스트, 가짜 교사